몽마르뜨언덕에 올라 바라본 파리 시내, 그리고 테아트르 광장으로
가는 길목의 풍경들, 멀리 성당이 보인다. 우리는 이곳에서 미사를
드렸다 .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우리와
형식은 같았다. 미사를 드리고
나오니 해가 지고 파리 시내에는 불빛이 반짝인다.
지친 몸을 이끌고 개선문 쪽으로 돌아왔다 . 저녁은 중국식으로 결정.
호텔 근처에 있는 중국식당에 들어가 볶음밥과 짬뽕 비스무리한 걸
시켰다. 익숙한 맛이었지만 너무 짠 맛이 아쉬웠다. 무거운 베낭
매고, 아픈 아내 이끌고 하루 동안 수고한 남편에게 참 고마운
하루
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