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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레트래블앤라이프의 스위스 여행, 샬레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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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렐교를 건너 프라하 성으로 가는 길목도 동화 속 마을과 같이 참 아름답습니다 . 프라하 성으로 가는 길은 언덕길이라서 조금은 힘이 들어요 ~^^; 프라하 정문 앞 흐라트차니 광장에서 내려다보는 프라하 시내 전망은 정말 근사합니다 .

정문에 도착하면 멋있는 근위병들이 지키고 서있어요 ~ 멋있는 근위병 옆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해요~ ^^ 매일 정오에 화려한 근위병 교대식이 펼쳐지는데 , 운이 좋게 시간이 맞아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는 행운도 있었습니다.







프라하 성의 제 3정원으로 빠져나가면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우뚝 솟은 성 비투스 대성당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프라하를 대표하는 교회로 ,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성당 외관 모습은 무척 아름답습니다. 성당 안에 들어가면 ‘장미의 창'이라고 불리우는 스테인트글라스로 화려하게 장식된 성당내부가 보는 사람을 압도합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성당 안에 성 얀 네포무츠키의 커다란 묘가 있고 , 그 위에 장식된 조각상은 은빛을 발하고 있다는 겁니다. 대충 봐도 어마어마한 양의 은을 사용했다고 짐작이 되네요~ 성 비투스 대성당에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전망대가 있습니다. 287개의 좁고 어두운 계단을 빙글빙글 올라가면 붉은색 지붕들이 스카이라인을 이루는 프라하 시내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전망대까지 올라오느라 조금 힘은 들지만 아름다운 프라하를 볼 수 있기에 강추 !!!







성 비투스 대성당을 나온 후 햄버거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해결한 후 B코스 입장권을 구입했습니다. B코스 입장권으로는 황금소로, 성 이르지 교회, 구왕궁에 입장할 수 있어요!

입장권 구입 후 동화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예쁘고 아담한 집들이 늘어선 황금소로로 향했습니다 . 황금소로를 과거 황금 세공사들과 성의 집사들이 거주했던 곳으로 현재는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황금소로의 많은 볼거리 중 여행객 발길을 붙잡는 곳은 파란색 벽에 `N22`라고 쓰인 집입니다. 천재 소설가 카프카가 집필활동을 했던 곳이기 때문이죠~




다음은 매력적인 진홍색이 돋보이는 성 이르지 교회로 ~ 보헤미아 최초의 여수도원으로 세워졌으며 , 로마네스크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콘서트홀로 자주 이용된다고도 하네요 ~




마지막으로 구왕궁으로 이동 ~
궁에는 블라디슬라프라는 큰 방이 있는데 유럽에서는 기둥 없는 방으로 가장 큰 방이라고 합니다 . 천장의 리브가 꽃모양으로 계속 이어지며 아름다운 천장을 만듭니다. 블라디슬라프 홀에서 밖으로 이어진 계단은 기사의 계단이라고 불리는데 기사들이 말을 탄 채로 홀에 올라갈 수 있도록 말이 걷기 쉽게 조금 까끌까끌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 홀의 발코니에서 내려다 보는 프라하 시내의 모습 또한 아름다워 잠깐 휴식 하기에 좋습니다 .




** 프라하에서의 화장실 Tip!
프라하에 가서 화장실 이용에 가장 당황했던 것은 화장실 입구에 가면 입장권을 판매하는 아주머니들이 있다는 겁니다 . 우리나라와 같이 무료 화장실 문화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처음에는 살짝 당황이 될 듯~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입장권 가격도 천지만별이라는 겁니다. 성 비투스 대성당 옆에 있는 화장실은 10코루나였는데, 시내 테스코에서는 3코루나였답니다. 그리고 더 황당한 것은 프라하성 내에서도 입장권을 구입 해야 하는 화장실이 있는가 하면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곳이 있다는 겁니다 . 황금소로 입구에서 나와 성 이르지 교회로 올라가다 보면 보이는 화장실은 무료입니다. 시내에서 KFC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오후가 되자 카렐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 감미로운 재즈 선율과 흥겨운 아코디언 소리는 지나가는 이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거리 화가에게 초상화를 부탁해 보고 싶었지만 ,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운 관계로 pass~ 대신 프라하성이 예쁘게 그려져 있는 머리핀을 구입했습니다. 이 머리핀을 볼 때마다 아름다운 프라하가 그리워지겠죠 ?

카렐교 주변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후 프라하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기 위해 해가 지기를 기다렸습니다. 9시쯤이 되니 프라하성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항상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프라하의 야경이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다니, 실감이 나지 않네요~ 너무 아름다운 프라하 야경! 프라하에서의 마지막 밤이자, 여행의 마지막 밤이 깊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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