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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정 조현정의 "스위스 허니문"
그리고 드디어 취리히.
역 식당에서 (이름은 모르나 싸고 반부페식에 맛있음)식사하고, 초컬릿 선물 잔뜩 사서 락커에 놓고, 여기서 남편과 나의 길이 갈려 나는 국립 박물관을 5프랑 내고 구경하고, 남편은 시내관광에 나섰다.

박물관은 너무나 고즈넉하고 여러 가지 중세의 유물로 그득했고 텅 빈 박물관을 한참 헤메며 (중간엔 길도 잃어버림) 중세를 질리도록 구경했다.
남편과 다시 합류하여 취리히 공항으로 떠나려는 찰나, 스위스에서의 마지막 보너스를 받았다! 공항으로 향하는 취리히 역에서 기차에서 막 내리는 고르바초프를 본 것.
우리신랑 열심히 달려가서 바로 앞에서 사진 막 찍고 마지막으로 본인에 표현에 의하면 고르바쵸프가 우리신랑을 바라보며 환하게 미소 짓던 그 순간, 셔터를 눌렀으나, 플레시가 안터졌다고... 그런 안타까운 후담을 두고두고 하고 있다.
그렇게 무척이나 많은 아쉬움과 좋은 기억들을 가지고 스위스를 떠났다.
꼭 다시 오리라 다짐하면서.. 신랑과 나에게는 기대 이상의 여행이었다.
일정 짜는데 많은 도움 주시고 여러모로 신경 써 주신 강승일 과장님께 감사 드리고, 담에 올 때도 또 샬레의 많은 도움을 받으리라 다시 한번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