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표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쉬엄쉬엄.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즐거운 하이킹! (하이킹은 2~3시간 걸리는 것 같은데 역 찾아가는 길이 더 오래 걸린 것 같아요... 그래도 이쁜 꽃들로 가득한 마을을 보며 참고 또 참고......^^)
역 바로 옆에 고르너그라트에 가는 열차가 있었기 때문에 점심 먹기 전 가볍게 요기하려고 coop에서 빵과 음료수를 사고 다시 고르너그라트 열차에 올라탔답니다. 수네가는 한가했는데. 고르너그라트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더라구요~ 샬레에서 주신 안내책자. 하이킹편에 나와 있는데로 정상까지 갔다가 중간역 Riffelalp역에서 Riffelberg역까지 하이킹을 했어요. 수네가에서 바라보던 마테호른보다 훨씬 더 웅장하고 멋있었어요.
계속 감탄! 감탄하며. 이곳에 와 있다는 게,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와 있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며 좋아했죠.
웅장함. 광활함. 뭐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벅찬 느낌이었답니다.. 역시나 하이킹을 위해 준비한 컵라면과 김치를.
호수에 비친 마테호른을 바라보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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