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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정, 승완의 "Dreaming Switzerland"
그리고 체르맛은 마을도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내려와서 초콜릿도 실컷사고 밤에는 마을 뒤쪽까지 산책을 했는데 너무 아름다운 호텔이 있어서 다음엔 꼭 여기 묵어야지 했는데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정말 좋았답니다. 어제 좀더 빨리 와서 체르맛에 더 머물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나 컸지요.
* Point
1. 초콜릿은 이 곳에서 사시면 돼요. 가게가 많으니까 가격 비교해 보시구요.
그런데 정말 충격적이었던 것은 서울에 와서 보니 세일을 해서 똑같은 초컬릿이 더 싼 거 있죠~ㅠ.ㅠ
2. 체르맛, 정말 구경할 만 하구요, 여행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랍니다.
일찍 나셔서 다른 전망대도 꼭 구경하세요.
이렇게 우리 신혼 여행은 끝났답니다. 다음 날은 제네바에서 파리로 갔다가 돌아왔죠. 올 때는 떠날 때와 같은 요행은 없었지만 영화 보고 열심히 자면서 왔죠.
지금 두 달 됐는데, 아직도 눈에 선하고 떠올리면 기분 좋아지고 정말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혼해서 바쁘게 생활하다보니 그렇게 멀리, 긴 여행 가기가 얼마나 힘든지 몸소 느끼게 되거든요.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니 가셔서 마음껏 즐기고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