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200m의 지붕이 있는 목조 다리로 1333년에 만들어졌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긴 목조 다리로 그 우아한 자태는 루체른의 상징이 되었다. 지붕의 안 쪽에는 루체른 수호 성인의 생애에 대한 삼각형 판화 110장이 걸려있는데 이 중 17세기에 하인리히 베그만이 그린 오리지널 작품도 약 10여점 있다. 1993년 8월에 화재로 절반 이상이 타버렸지만 그 다음 해 완벽하게 복원되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이 낭만적인 다리에는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도 볼 수 있으며 밤이면 조명이 들어와 더욱 운치 있다.

자연석에 새겨진 이 조각은 프랑스 혁명 때인 1792년 8월 10일, 루이 16세와 마리 앙트와넷이 머물던 튈리르 궁전을 지키다 전사한 786명의 스위스 병사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19세기 덴마크의 대표적인 조각가 토르발센의 작품이지만 바위에 직접 조각을 한 것은 독일 출신의 예술가 카스아호른 1821년에 완성되었다. 여름 음악제 기간에는 기념비 앞의 작은 연못에 무대가 설치되어 야간 연주회가 열리기도 한다.

카펠교 상류에 위치한 80m 길이의 다리로 카펠교처럼 지붕이 있는 목조 다리이다. 1408년에 만들어졌고 1568년에 재건되었다. 여기에도 삼각형의 판화가 있는데 1626년에 카스파르 메그링거(kaspar Meglinger)가 “죽음의 댄스(Dance of Death)”를 상징하는 67개의 그림을 제작했다.

1386년에 건축된 것으로 예전에는 루체른 시가지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성벽이었으나 지금은 구시가지의 북쪽으로 약 900m만 남아 있다. 성벽에는 9개의 탑이 있는데 그 중 세 개의 탑(Schirmer, Zyt, Mannli)은 여름 시즌에 한해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Zyt 탑에 있는 시계는 1535년에 한스 루터(hans Luter)가 설계한 것으로 루체른에서 가장 오래된 성탑 시계이며 매시간 다른 성탑 시계들이 울리기 1분 전에 먼저 울린다.

스위스에서 가장 큰 바로크 건축물로 1666년 Christoph Vogler 신부에 의해 세워졌다. 내부는 18세기 중반에 바로크 양식과 로코코 양식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내부의 성구실에는 귀중한 자료들과 유명한 St. Nikolaus의 참회의 가운이 보관되어 있다.

13세기 후반의 고딕 양식 스타일로 지어진 교회로 르네상스 시대에서 바로크 시대의 스위스 성소 제단 중 가장 화려한 장식을 자랑하는 교회이다. 프레스코화법으로 그려진 깃발은 중세 루체른 정복을 상징한다.

735년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세워졌던 건물로 14세기에 고딕양식으로 재건축 되었으며 17세기에 화재로 소실 된 후 다시 르네상스 양식으로 세워진 우여곡절이 많은 교회이다. 두 개의 첨탑으로 이루어진 외관이 아름다우며 조각들로 장식된 교회 내부와 1640년에 만들어진 4,950개의 파이프로 만들어진 파이프 오르간이 볼만하다. 지금도 이 파이프 오르간은 여름 음악제 등의 행사에 사용되고 있다.

1606년에 안톤 이센만이 이탈리아 르네상스 스타일로 지은 것으로 5년 만에 완성된 건물이다. 로이스 강과 마주한 면은 아치형의 창이 연결되며 로이스(Reuss)와 마주해 있는 아케이드는 여전히 오늘날에도 주마다 한 번씩 장이 서는 곳이다. 예전에 상점으로 사용되었던 코른쉬테 할(Kornschutte hall)은 갤러리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 지방 아티스트의 발표나 콘서트 및 전시회 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무제크 성벽에서 모이스 강으로 이르는 사이 길과 예수교회 주변까지의 길이 구시가로 프레스코화법으로 채색된 역사적인 건물들이 광장을 에워싸고 있다 . 카펠교 이름의 기원이 된 성 피터 교회가 있는 카펠 광장과 1332년에 루체른인들이 연방 협의 서약을 맺은 Weinmarkt는 특히 매혹적이다. 중세의 오래된 오두막의 이름을 따서 광장의 이름이 된 Hirschenplatz와 마을회관, 시청사 앞의 아름답게 채색된 길드 홀로 대표되는 Kornmarkt도 신비롭다.

프랑스의 유명한 건축가인 장 누벨 (Jean Nouvel)의 건축미학이 돋보이는 곳으로 루체른 기차역 바로 옆에 있으며 1800석을 갖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콘서트 홀과 스위스에서 4번째로 큰 미술관도 있다. 여러 공연 및 전시회를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센터로 자리 매김 하였으며 레스토랑 및 카페도 잘 갖추어져 있다.
홈페이지 www.kkl-luzern.ch

1959년에 창설된 박물관으로 스위스 교통의 역사를 실물로 전시해 놓은 곳이다. 증기 기관차, 등산열차, 클래식카, 비행기, 로프웨이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직접 시승도 가능해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증기기관차와 등산철도 등의 전시되어 있는 철도 부분이 인기 있으며 비행기도 30기종 이상이 전시되어 있다. 아름다운 피어발트슈테터 호반에 위치하고 있어 박물관이라기보다는 공원이라고 하는 것이 어울릴 정도로 예쁜 곳이다.

스위스의 22개 주 가운데에서 중앙부에 위치한 슈피츠, 우리, 운터발덴, 루체른의 4개의 주에 면해 있는 루체른 호수는 면적이 스위스에서 네 번째로 넓은 호수이다. 필라투스 산과 리기 산이 호수를 둘러 싸고 있어 그 아름다운 풍경으로 일찍부터 유럽의 휴양지로 알려져 문인, 작곡가 등 예술가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이 호수의 남쪽으로 흘러 들어 와서 북서쪽으로 빠지는 로이스 강의 초입은 줄지어 늘어선 붉은 지붕들과 둥그런 모양의 탑들로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유람선 운행 시간 & 요금]

루체른 호수 가을 시간표 (2009.09.14-10.18)
루체른 호수 겨울 시간표 (2009.10.19-12.12)
루체른 호수 여름 시간표 (2009.05.09-09.13)

목적지에 따라 검색을 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이용하자.
http://www.lakelucerne.ch/en/timetables-fares/seasonal-timetable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