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let Travel

샬레트래블앤라이프의 스위스 여행, 샬레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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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둘째날(2007년7월30)
융프라우요흐 등정



라우터부르넨 도착 ~ ( 역앞에 융프라우요흐 및 주변지역 기차 행선지와 출발.도착 시간들이 잘나와 있으니 초행길도 안심~ 모든열차 시간표는 노랑색으로 되어 있어서 눈에 잘뜀) 인터라켄동역안에 한국인 전담하시는 안내원이 계세요. 여행사에서 준 티겟 보여주면 알아서 티켓 챙겨주니까 걱정 마세요~^^

클라이네샤이덱 도착 ! 한여름에도 만년설을 자랑하는 곳인 만큼 추위가 엄청났다 . 이 추운데도 저 차가운 맥주를 마시겠노라 하시는 울 오빠 ~미쳤어 ㅋㅋ
( 작은 책가방과 냉온물병은 필수~필수~에요 )



짜짠 !! 드디어 만년설이 눈에 보인다 ~ (정상에 오르기까지 중간에 터널에서 두어 차례 5분 정도 쉬었다가 출발하니 시간체크 잘하셔야 해요 ~)

(정상의 고도가 높기 때문에 산소부족으로 인하여 어지러움 증이 생길 수 있으니 심하면 열차 안에 비상벨과 안내요원을 부르시면 됩니다 ~)드디어 정상 도착 ~진짜 한여름에 눈을 보다니~~ 와~~


우리가 직접 만든 아가 눈사람 ~외국인들도 큐티!큐티!했다 ㅋ 저 멀리까지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다 . 내가 너무 무서워해서 문 앞쪽에서만 있었다.ㅋ( 썬그라스 필수 인거 아시죠?? )



만년설과 융프라우요흐 내부구경을 마친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우체국 우체통~ 부모님께 엽서 쓰고 기념촬영~찰칵! 이제 다시 숙소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 ~ 다시 클라이네샤이덱으로 출발 ~




클라이네샤이덱에 도착했을 때 우리들 몸 속과 맘속에서 뭔가가 꿈틀대고 있었다 .

이번에도 계획에 없는 것 ..하이킹 ㅋㅋㅋ 자연의 아름다움에 반해 우린 무조건 걷기로 했다.



이것이 하이킹 진입로 ~ 설레는 맘과 동시에 자연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에 겁먹고 있었다.추위에 절대 자신있다면서 반바지를 입은 나 ㅠ.ㅠ 완전 미친짓이었다.

처음부터 난코스였다 . 이놈이 떡 하니 버티고 있었었다.


 

최대의 난코스 !!!아까 그소는 길옆에라도 있었지 이넘의 염소들은 떡하니 길한가운데 자기가 주인인듯 버티고있었다.오빠손을 꼭 잡고 눈감고 와서 이넘들을 어찌 지나쳤는지 생각은 안난다.ㅋ

고요함이 극에 달하자 하이킹이라는 개념에서
.... 이 자연에서 벗어나야만 한다는 신념으로 바뀌면서.....
필사의 탈출 같았다 .

드디어 만난 작은 역 ~ 저 멀리 우릴 숙소로데려다 줄 기차가 오고 있다 ~감사~

 

 





3.셋째날(2007년7월31일)
몽투루





인터라켄동역 ~거대한 융프라우요흐나 쉴트호른이 자리 잡고 있는 역이라고 하기엔 작고 안락한 크기의 역~( 역 앞에 COOP 라는 할인 마트가 있어요.물이나 음료는 필히 구입하세요.다른곳은 비싸요~~ 그리고 저녁7시면 문을 닫아요 )
어제 계획에도 없던 하이킹으로 혹사 당한 우리의 발도 한컷~유람선을 못 탄 것이 아직도 아쉽다 ㅡ.ㅡ이쁜 브리엔츠 호수를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 . 몽투루로 가기로~ 정말 우린 무작정 떠났다 ㅋㅋ

어머나 ~몽투루로 가기 위해 골든패스를 탔다. 그런데 운좋게도 클래식칸에 탔다. 의자.문.심지어 짐을 놓는 곳 까지 우와하게 꾸며져 있었다. (사진에 보이는 문에 있는 초록색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려요~ 모든 열차 문에 초록색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리니 다쳐도 넘 당황하지 마세요)


다른 열차에도 있는 테이블 하지만 여긴 넓고 이쁘다 ~어느 덧 우리가 중세 여행을 하고 있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폼 잡고 한컷~ㅋ

저 멀리 몽투루가 보이기 시작했다 .2틀동안 보던 도시들과는 다른 느낌~왠진 이때리 ~냄새가 물신 풍기는 것 같았다 .

드뎌 몽투루 도착 ~작고 좁은 골목길 사이로 빼곡하게 줄서있는 집들과 상가들~

수박이다 ~.그래도 우리 나라의 둥글둥글한 수박이 더 정감 있는 것 같다. 몽투루를 둘러싸고 호수 반가운 집을 발견했다. 어찌나 반가운지…..

김밥을 전문으로 하는 집 이였다. 그리고 작지만 간판이름밑에 우리의 태극마크가 자랑스럽게 있었다.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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