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let Travel

샬레트래블앤라이프의 스위스 여행, 샬레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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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4일
우리가 도착한 곳은 바로 스위스 최대 도시로 불리는 취리히!
스위스의 최대 도시인 만큼 우리가 상상했던 동화속 나라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일단 웅장한 건물에 한번놀랐고
무엇보다 스위스에서 묵게된 첫 호텔의 세련됨에 그야말로 입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취리히 공항터미널과 바로 연결되는 유일한 호텔인 Radisson Blu Hotel은 인상적인 외관과 함께 이탈리아 스타디자이너가 디자인 한만큼 스타일리쉬한 객실분위기로 동화이상의 판타지를 만들어주었다. 이런 곳에서 보내는 첫날밤은 선택받은 자들만의 특권이 아닐까? 하는 자부심에 결혼을 참 잘한 것 같다는 생각에 신랑이 더욱 멋있게만 보였다. 특히 호텔로비에 있는 유리탑안에서 묘령의 여인들이 선보이는 묘기는 스위스에서만 볼 수 있는 진기명기한 볼거리였다





호텔에 짐을 푼 우린, 일단 취리히 공항터미널 구경을 하며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다.
우여곡절많은 결혼식을 모두 치룬후,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스위스의 밤거릴 돌아다니는 기분이란, 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한 장면에 서있는 기분이랄까? 여튼 우린 공항터미널을 돌아다니며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피자한판과 이것저것을 먹으며 스위스에서의 꿈같은 첫날밤을 보내게 되었다^^







4월5일
취리히에서 짧고 강렬한 하룻밤을 보낸 우리는 본격적으로 스위스의 낭만에 빠져보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가 선택한곳은 바로
루체른!
이곳은 뭐니뭐니 해도 루체른 호수를 따라 길게 늘어서있는 노천카페가 유명했고 이곳에서 마시는 커피한잔으로 진정한 스위스의 여유를 느낄수 있다는 말에 우리는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스위스에 유독많이 보이는 빨간벤치에서도 우리의 추억을 남겼다. 그리고, 여러 노천카페중 유독 호수가 눈에 잘 띄는 카페로 들어가 커피한잔과 스프를 시켜놓고 한강을 바라보며 우리의 미래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우리가 또 여기에 올수 있을까”
내 물음에 신랑은 잠시동안 호수를 바라보며 이내 밝은 미소와 함께 대답했다.
“다음엔 셋이 오자, 애까지^^”



루체른에서 빼먹지 말아야할 곳 중의 하나는 바로 유럽에서 목조다리로는 가~~~장 오래됐다는 카펠교!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카펠교를 찾던 우리는 일단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다리 하나를 발견했고 그 다리가 우리가 찾던 그 카펠교임을 알게됐다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인 만큼 많은 역사가 담겨진 다리에 서서 사진을 찍고있자니 뭐랄까.... 그동안 이 다리를 건넌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기분이랄까? 그런 묘한 기분이 더욱 스위스라는 나라의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사진기만 들이대면 모든곳이 그림처럼 보이는 스위스
횡단보도의 노란 줄무늬마저 너무 예뻐보여
사진의 배경으로 삼았다^^

한참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맥도날드!
간식거리로 삼기엔 그야말로 굿!!!!^^
하지만 가격은 한국과 두배라는것도 명심!


루체른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지만 그래도 스위스 하면 떠오르는것은 바로 알프스 산!!!
아직 흰눈이 덮힌 산을 보지 못한 우리는 융프라우요흐에 가기위해 인터라켄으로 이동을했고 그렇게 스위스여행에서 빠져선 안될 첫 기차여행이 시작되었다!






칙칙폭폭!!!! 칙칙폭폭!!!
기차를 타고 스위스의 경관을 볼수 있는 기차여행은 그야말로 낭만 그 자체였다. 하지만 두눈을 크게 뜨고 창밖을 바라봐도 기다리고 기다리던! 알프스산이 보이지 않자 눈이 빠질것같다며 괴로워 하던 신랑! 그런데 이때!!! 창밖이 점점 눈이 부셔지기 시작했고 눈앞엔 흰 산이 하얗게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그 흰산을 보고서야 우린 소리를 질렀다!
와우!!!! 이제부터가 진짜 스위스다!!! 그렇게 도착한 인터라켄은 그야말로 흰산으로 뒤덮힌 신기한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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