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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4일 (화) : 루가노 -> 멜리데(미니어쳐) -> 간드리아
아침 6시경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는 7시가 좀 안되어 식당엘 갔더니 우리가 1등.. ^^
여기서두 거의 빵과 쨈, 치즈 등의 아침식사더군요.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는 호텔 안에 탁구장이…. 우리 커플은 탁구를 좋아해서 집 에서두 밥상탁구를 즐겨 치고 그랬거든요.. 탁구 2판을 치고 그걸 영상으로 담는다고 또 폼나게 이리저리 탁탁 ^^
오늘은 스위스 카드를 쓰지 않쿠 루가노 인근 지역을 돌아보는 날인데, 우린 먼저 멜리데의 미니어쳐를 보기위해 루가노역으로 갔답니다.
갈때는 표를 안 끊어서 걍 공짜로 탄거 같아 ^^ 한 정거정인가 가니까 멜리데가 나오고 내리니까 정말 바로 미니어쳐로 갈수 있더군요.. 나오는 길에 COOP가 보여서 들어가 보니 정말 울나라 마트들 축소판 정도라고 할까.. 가서 음료수와 과일을 사들고 미니어쳐로 들어갔죠. 정말 정교하게도 만들었더군요… 자세히 들여 다 봐 두 역에 조그만 사람들도 다 움직이게 해 놓코 아이들도 교육차원에서 온 건지 선생님 따라 오기도 하고 노인 분들도 많코 그렇게 한바퀴 둘러보고 휴게실에 앉아 과일이랑 음료수 마시고 나왔죠.
그리곤 다시 루가노로 와서 간드리아로 가려고 배에 탈 티켓을 끊었죠.
여기저기 학생들이 때지어 많터군요…. 아이들 보니까 우리나라 학생들이라는 다르게 참 자유로와 보이고 특이한 애들도 많쿠.. ^^ 무엇보다 정말 옷 입은 자체가 과감하죠.



배를 타고 간드리아로 가는데.. 정말 배에 올라타면서 보는 루가노 풍경이라든지.. 배의 승무원 아저씨들도 참 멋져보이구 예전에 우리 부모님이랑 제주도 가서 마라도 갔을 때를 생각하니 정말 비교도 안되면서 울 나라는 참 멀었다는 한숨만…. -.-
그렇게 해서 도착한 간드리아..
정말 생각했던 거와는 다르게 너무 소박하고 아기자기하더군요.
한바퀴 둘러보고 우리도 호수가 보이는 까페에 앉아 차 한잔 하려고 시킨 거시.. 커피아이스크림에 초코칩까정.. 돈 아까워서라두 반은 넘게 먹었더니 어찌나 속이 단지이… -.-
다시 배를 타고 호텔에 들어와서 티비를 켜는 순간 우리나라 승전보 소식.
거의 경기를 마치고 들어가는 순간이 포착되면서 우리가 폴란드에게 2골로 이겼다는 순간 우린 흥분해서 아싸~ 와와~를 외치며 둘이 팔짝팔짝 뛰었답니다.그리곤 집에 전화해서 울 나라 경기가 어땠나며 통화하고 정말 지금 울 나라는 난리두 아니라구 우리두 그 열기를 느끼고 싶어서 호텔에 들어와서는 다른 곳 더 갈 생각은 않코 연신 티비를 보며 울 나라 소식 나오기 만을 가다렸죠..
정말 여기서두 붉은 악마의 열기가 대단하다고 얘기하는 것 같았답니다.

그리고 다시 마음을 진정하구 ^^ 루가노 저녁을 둘러 보려구 다시 나갔지요. 이번엔 피자를 한번 시켜서 먹었더니.. 역시나 느끼하진 않은데 어찌나 짠지…
정말 걍 저녁에 호텔에 와서 맛 김치만 두 봉지씩 간식 삼아 먹었답니다.
그렇게 루가노에서의 이틀 밤도 깊어만 가고~~~
참 근데 여기는 저녁 9시가 되어두 왜 이렇게 환한건지..
그러면서 가게는 다 닫아서 썰렁하구 암튼 우리와는 사뭇 다른 문화인 거 같았답니다.
■ 6월 5일 (수) : 루가노 -> 루체른 -> 취리히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데 왜 기차에서도 보고 체크 인 할 때도 봤던 그 부부를 또 만나게 되어서 다시 눈인사를 했답니다. 참 자주 마주치네 하면서…
방에 다시 와서 짐 정리를 하고 일정보다 루가노 역으로 한시간 정도 더 빨리 나갔답니다.
그런데 그 역에서 그 부부를 또 만나 결국엔 서로 인사하고 어디서 왔는지.. 인도사람 같았는데 영국에서 온 분들이더군요 왠지 좀 신사적인 부분도 느껴졌거든요..^^
그 아주머니는 헤어질 때 악수를 건네더니 저를 끌어안기까지 어찌나 당황 스럽던지..
저희는 선물로 준비해간 인삼비누 한 개를 마저 건네드리고.. ^^ 암튼 여행 길에 소중한 추억이었던 거 같아 흐믓했답니다.
우리도 루가노에서 루체른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루체른에 도착했답니다.
올 때 한번 들렸던 곳 이서인지 조금 덜 낯설은 기분이 들더군요.. 여기서는 자전거를 타볼 생각으로 물어봤더니.. 뜨아~~ 왜 그리 비싼 건지 한 2시간 정도만 탈건데..
락카에 짐을 넣어두고 6프랑 정도 하더군요. 먼저 선물을 살까해서 부켈러부터 찾았답니다.
그런데 여기서두 웬 비가 오는지.. 루가노에서 산 우산 하나를 쓰고 부켈러로 갔는데..
멋진 시계가 많치만 우찌나 비싼지.. 그냥 초코렛이랑.. 스위스 종 등 그냥 가족과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고르곤 루체른에서는 카펠교를 지나오고 다시 루체른 역으로 가서 취리히 중앙 역으로 향했답니다. 비도 오고 또 선물 사느라 맘 편히 구경은 못한 거 같네요.
취리히 중앙역에 도착하니 우와.. 역시 루체른이랑 비슷하면서두 훨씬 더 웅장한 분위기 같더군요. 역 안에 두 시장 같은 것이 서고 젊은이도 여기 다 모이는지 정말 독일사람 이탈리아사람 많터군요… 이탈리아사람은 일짜 눈썹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
중앙역에서두 락카에 짐을 넣는데 여기는 루체른보다는 락카룸이 작더군요 큰 거는 다 차고 5프랑씩하는 락카를 두개 빌려 짐을 넣코는 중앙 역 밖으로 나와 거리를 거니는데 그린델발트와는 전혀 다른 번잡하고 도시적이더군요 그래두 건물들은 다들 중세시대의 건물이어서 빌딩은 찾아보기 힘들고 그리고 버스가 아닌 레일이 달린 기차 같은 교통문화두 멋스러워보이구 암튼 울나라만 살다 나와서 그런지 모든게 이국적이고 멋스러워 보여 부러웠답니다.

우리도 먹을 것을 사가지고 잔디밭에 앉아 먹으면서 사람들 구경하고 그리고 호수까지 한바퀴 돌고 마지막으로 스타벅스 들어가서 커피한잔씩을 사가지고 나왔답니다.
루체른하고 취리히는 오늘 떠나는 비행기 시간 때문인지 맘편하게 구경하지 못한 거 같아 못내 아쉽더군요.
중앙역에서 짐을 찾아 다시 공항역으로 와서 수속을 밟고는 게이트에 입구에서 티비를 보면서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를 기다렸답니다.
8시 40분쯤에 비행기에 올라타고 스위스에 안녕을 고하고 홍콩으로~~~
■ 6월 6일 (목) : 홍콩 -> 인천공항
올 때는 좌석이 다 안차서 우린 4명 자리에 앉아 서로 번갈아 가며 누워잤죠.. ^^
홍콩에서 갈아 탈때도 북경보다는 훨씬 낳더라구요.. 홍콩서 서울로 오니까 우리나라 사람들도 눈에 띄고 그렇게 인천공항 도착하니 9시경…
잘 다녀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