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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레트래블앤라이프의 스위스 여행, 샬레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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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Photo & Story



아래 여행기는 지난 설연휴 (2024. 2월 ) 기간동안 
샬레트래블 맞춤여행 의뢰를 통해  
스페인 8박 10일의 맞춤 여행 을 다녀오신  '이*남'님께서 이메일로 보내주신 생생한 여행 후기 입니다. 


 

나는 정해진 스케쥴에 따라서 남들과 함께하는 패키지가 싫다면 이렇게 해보는 자유여행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따라다니는 여행이 아니라 샬레의 도움을 받고 여행 가이드북만 있다면 내가 주도적으로 즐기면서 다닐 수 있어서 나는 프랑스를 샬레의 도움으로 다녀왔고 이번 스페인 여행도 너무나 멋지게 마무리하게 되어 꼼꼼하게 챙겨주신 김순형 님에 대해 고마운 마음도 전하고 어떤 여행을 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여행 후기를 읽어보고 자유여행도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후기를 남겨 본다.

 

나는 이번에 남편과 나의 회갑을 맞이하여 60년간 잘 살아온 우리에게 선물하는 마음으로 큰아들과 함께 스페인 여행을 다녀왔다.
처음에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몇 년전에 프랑스여행을 가면서 도움을 받았던 샬레트래블이 생각나서 문의를 남겨놓았더니 유선으로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어서 이번에도 샬레의 도움을 받아 자유여행을 다녀왔다. 우리가 직접 알아볼 수도 있었지만 시간도 너무 많이 걸리고 아들도 회사일로 바쁜데 부탁할 수가 없어서 도움을 받았다.
중간에 담당자님이 바뀌어서 사실 불안했는데 새로 바뀐 김순형님께서 너무 친절하게 끝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진짜 이번 여행의 불편함이 1도 없었다.

 나는 일단 대한항공으로 마드리드 인 바르셀로나 아웃으로 예약을 해 놓고 샬레의 도움을 받아 8박 10일의 일정을 짰고 마드리드 2박, 세비야 1박, 그라나다 2박, 바르셀로나 3박으로 했다. 샬레가 셋팅을 해 준 것은 공항 픽업서비스, 숙소와 지역간 이동 교통편 예약, 세고비아,톨레도투어, 프라도미술관 예약,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투어, 바르셀로나 가우디투어, 몬세라트 투어, 피카소 미술관 예약을 해 주었다. 

  숙소는 마드리드는 Hotel Regina Madrid, 세비야는 Hotel Soho Boutique Catedral, 그라나다는 Suites Gran Via 44, 바르셀로나는 Iberostar Selection Paseo de Gracia 호텔이었다. 마드리드는 솔광장이 가까웠고 세비야는 대성당이 바로 보였고 그라나다도 대성당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고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 광장과 그라시아 거리에 있었다. 그래서 우리들이 알고 있는 왠만한 여행지가 가까운 곳에 많이 있었고 머무르는 곳마다 숙소의 위치가 가장 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숙소도 모두 깨끗하였고 조식도 괜찮았고 모든 것이 편안하였다. 숙소는 대 만족이었다. 그리고 지역간 이동수단이었던 기차는 일등석, 버스도 우리나라로 하면 우등으로 예약이 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이동을 하였다.

  이렇게 세팅을 해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동생네 4식구가 자기들도 함께 가고 싶다고 해서 우리는 모두 일곱 식구가 마드리드부터 여행이 시작되었다. 1일차는 공항에서 픽업서비스를 통해 호텔에 밤 늦은 시간에 도착했지만 호텔바에서 맥주를 마시고 솔광장을 산책하고 12시가 되어서 숙소로 들어와도 무섭지가 않았다. 스페인은 밤늦은 시간까지 사람들이 바에 앉아서 술을 마시거나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여행하기 참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2일차 세고비아, 톨레도 투어도 비가 오기는 했지만 문제없이 진행되었고 가이드 설명을 들으면서 둘러보는 두 도시는 스페인의 옛 영광과 중세 도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3일차는 오전에 프라도 미술관을 관람하였고 마드리드는 프라도 미술관을 관람한 것이 제일 기억에 남고 너무 행복했다.




  그리고 샬레가 예약해 놓은 세비야행 기차를 타고 세비야에 도착해서는 예약된 일정없이 우리가 마음데로 자유여행을 했다. 우리는 세비야 숙소에 도착해서 대성당 근처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진짜 깜짝 놀랬다. 처음에 세타스 데 세비야를 방문했고 저녁을 먹고나서 플라멩코 공연을 보았고, 4일차는 조식을 먹으러 갔는데 조식 불포함이라고 해서 우리는 조금 당황하기는 했는데 일단 조식을 먹었고 체크아웃할 때 받은 영수증으로 김순형님께 이야기를 하니 여행이 끝나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 조식 비용을 보내 주셨다. 여행이 끝났어도 끝까지 책임을 지고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대성당에 갔는데 미사를 드리고 있어서 출입이 안되는 줄 알았는데 들어갈 수 있어서 미사를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대성당 안으로 은은하게 퍼지는 신부님의 목소리와 성가는 오묘한 감동을 주었다.




그리고 알카사르를 보려고 했는데 매진이어서 패스를 했고 마차를 타고 스페인 광장에 가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다시 대성당 주변으로 와서 늦은 점심을 먹고 주변을 산책하다가 버스를 타고 그라나다로 출발했다.
  
  그라나다에는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숙소가 아파트형 숙소여서 밖에 나가지 않고 한국에서 가져간 라면을 끓여먹고 하룻밤을 자고 나서 5일차는 알함브라 궁전 투어를 했다. 내 마음속에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였던 궁전은 말로 표현이 안될 정도로 좋았고 그냥 행복했다. 궁전투어의 가이드님은 완전 최고였다. 궁전투어가 빨리 끝나서 우리는 궁전부터 대성당까지 천천히 산책을 하면서 가이드님이 소개시켜 준 레스토랑에 가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숙소에 가서 조금 쉬다가 그라나다 시내를 여기저기 돌아다녀보고 산 니콜라스 전망대에 올라가 그라나다 야경도 보고 다시 걸어서 숙소로 오면서 이베리코 돼지고기, 과일, 야채를 사가지고 와서 숙소에서 우리끼리 술 한잔하면서 편안하게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여행 중에 한번쯤은 이런 아파트형 숙소에서 이렇게 해보는 것도 괜찮았다. 하지만 두 번은 권하고 싶지 않다. 여행이라 함은 충분히 즐길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하고 피곤한데 여자의 입장에서 끼니를 생각한다는 것은 싫기 때문이다. 특히 스페인은 음식과 커피가 가성비가 좋은 나라이다. 그리고 6일차는 조식이 없어서 미리 사다놓은 음식으로 늦은 아침을 먹고 그라나다 공항으로 가서 바르셀로나로 갔다.



  바르셀로나는 일찍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일부러 피카소미술관까지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걸어갔다. 피카소 미술관은 특별 전시기간으로 호안 미로 작품까지 전시를 하고 있어서 이건 완전 행운이었다. 호안 미로를 놓치는게 너무 아쉬웠는데 이런 행운이 따라주었다. 나는 프랑스에서도 느꼈지만 미술관에 들러 우리들이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미술작품을 본다는 것이 여행에서 가장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7일차는 미리 셋팅된 가우디 투어를 했고 유튜브를 통해 미리 많이 접해보고 갔지만 성가족성당을 볼 때는 눈물이 날만큼 감동이었다. 가우디라는 건축가를 가진 바르셀로나가 너무 부러웠고 나중에 나에게 시간이 주어진다면 이 도시에 와서 좀 느긋하게 살아보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8일차는 몬세라트,시체스 투어를 했다. 이 투어를 나중에 신청했는데 안 했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수도원에서 본 검은 성모상과 어린이 성가대 모두 너무 좋았다. 자유시간이 주어졌을 때는 산에 올라가지 않고 까페에서 커피 한잔하며 그냥 산을 바라보는 것도 좋았다. 자유시간을 보내다가 시체스를 방문했다. 여기는 꼭 보너스를 받은 느낌이었다. 지중해가 바라다보이는 바닷가를 산책하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다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그리고 우리는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을 기념하며 저녁을 먹고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 루프탑에서 술을 한잔 나누며 바르셀로나의 야경을 바라보고 아쉬움을 달래었다.




 9일차는 남자들은 숙소에서 느긋하게 쉰다고 해서 나와 동생과 동생 딸과 함께 우리는 가우디투어에서 실내를 못 본 것이 미련이 남아서 까사바트요에 가서 실내 관람을 했다. 안 보고 갔다면 너무 후회했을 것 같다. 그리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우리는 몬세라트 가이드님이 추천해 준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고 마지막으로 샬레가 알려준 람브라스 거리도 가보고 아이들이 사고 싶다는 쇼핑도 하고 기념품도 사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공항 픽업서비스를 이용해서 바르셀로나 공항으로 갔다. 


이렇게 해서 우리들의 스페인 여행은 끝이 났다. 러시아 전쟁으로 비행시간이 2시간씩 더 걸리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김순형님께서 만들어서 보내 준 여행 가이드북을 참고해서 다니니까 자유여행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만큼 불편함이 없었다. 여행가이드북과 함께 스페인 관련 책, 기내용슬리퍼, 물건을 나누어 담을 수 있는 파우치등을 꼼꼼하게 챙겨서 보내주었다.


특히 스페인은 그렇게 물가가 비싸지 않았고, 우리는 3명, 4명이 움직여야 했기 때문에 도시 안에서 움직일 때는 항상 택시를 탔고 택시는 아무데서나 너무나 쉽게 탈 수 있었다. 택시라고 써있는 곳에 있으면 거의 1분내로 택시가 왔다. 그라나다 공항에 갈 때도 호텔에 부탁해서 7명의 여행객이 탈 수 있는 택시를 불러달라고 부탁하니까 바로 왔고 공항버스로 움직이는 것보다 사실 비용도 덜 들었다. 먹는 것도 아끼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스페인에서 먹어봐야 한다는 빠에야, 아기돼지요리, 하몬, 츄러스 등등 열심히 먹었다. 음식도 우리 입맛에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스페인은 밤 8시부터가 저녁시간이라 늦어서 끼니를 놓치는 일 또한 없었다. 진심으로 먹고 마시고 즐기며 여유롭게 사는 모습이 부러웠다. 저녁 늦게까지 산책도 하고 마음데로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다. 소매치기가 많다고 해서 긴장을 하기는 했지만 무탈하게 여행을 마무리하게 되어 너무 행복했다. 나는 이번 스페인 여행을 통해서 스페인의 역사를 공부해보고 스페인을 가보니 스페인이 볼거리가 참 많고 즐길 거리도 많아서 오기를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오기 전에는 알함브라 궁전과 가우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그 외에도 너무나 볼거리가 많았고 여행기간도 짧다는 아쉬움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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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 안녕하세요~
여행 다녀오신 후 잊지 않고 후기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추가한 미술관들과 투어 모두 만족하셨다니 다행입니다.

고객님과 함께 여행 준비한 날들이 저에게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D
다음번 여행도 저희 샬레를 찾아주시면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으로 보답해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X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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