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여행기
여행 Photo & Story
제목 : 위기의 여행이었지만...
지난 10월 20일부터 28일까지 로마와 이태리 남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20년 계획한 일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4년만에 다시 나가는 일정으로 이 곳을 선택했습니다.
여행의 재미 중 하나가 예기치 않은 상황인데요
이번엔 좀 여러 가지 유쾌하지 않은 일들이 생겨서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저희 일정을 챙겨주신 김순형님 때문에 다행스럽게도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로마에서 2박을 하고 3일차 오후에 기차를 이용하여 나폴리로 이동하고
나폴리에서 렌트를 픽업하고 소렌토로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기차의 연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4시출발 5시 10분 도착 기차인데 그 전 나폴리행 열차들이 240분 지연이라는 안내가 뜨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탈 기차도 60분 딜레이에서 시작 120분 딜레이까지 계속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나폴리 렌트카는 21시에 문들 닫는데 걱정이 되었습니다.
결국 6시 40분에 기차는 도착하고 탑승하였으나 출발은 8시가 넘어서 출발.
그것도 5분가다 서고, 10분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24시 40분에 나폴리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렌트가 힘들어진 상황에서
저희 담당자인 김순형 씨가 렌터카 업체, 소렌토 호텔과 계속 연락해 주시고
나폴리역 부근 임시 호텔도 알아봐 주시면서
한국은 새벽인데도 밤새 한 잠도 못주무시면서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급하게 앱으로 예약한 호텔도 23시 이후엔 리셉션이 닫아서 돈만 날리고
더이상 알아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는데
같은 칸에 동승한 이태리 남성분이 전화로 역 근처 호텔들과 통화해 주어서
간신히 방은 잡았습니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지만 반드시 택시를 타라고 120번 넘게 신신당부를 해주며
너무 위험헌 곳이라고 걱정해 주시던
이태리 코시모라는 분이 없었으면 진짜 길 잃은 미아 될뻔 했습니다.
7시에 렌트카 오픈하자마자 전날 렌트는 취소되어 다시 계약해 픽업하고
소렌토 호텔에 아침 9시에 체크인 할 수 있도록 김순형씨가 잘 연락해 주어서
그 다음 일정에 진짜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해외에서 어려운 상황이 생기면 진짜 난감하고 위험한데
담당 하시는 분이 힘든 상황에서도 수고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거의 10년 가까이 샬레트레블을 이용하고 있는데
제가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을 진짜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힘드셨겠지만 내색하지 않고
걱정해 주시면서 도와주신 김순형님께 이렇게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등록
김*형 | 안녕하세요. 현지 사정으로 예기치 못한 불편한 상황들이 있었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끝까지 여행 무사히 잘 마치시고 소중한 후기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선물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D 다음 여행에도 찾아주시면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
X | 2023.11.08 |
이전글 | 설레임과두려움이 기쁨과 뿌듯함으로(스페인)...
다음글 | 최고로 즐거웠던 아이슬란드 신혼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