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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레트래블앤라이프의 스위스 여행, 샬레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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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Photo & Story



저희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결혼한 커플이라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다녀왔습니다...
지금 남편 만니기 전부터 항상 제 버킷리스트였던 스위스 신혼여행은 포기한채 말이죠..
 
그렇게 결혼한지 1년이 지나
올해 3월 저희 부부는 함께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코로나도 걸렸겠다, 스위스에 대한 꿈이 커졌습니다..
 
사실 제 직장이 코로나19 관련 업무라 하루 확진자가 폭주해서 눈코뜰새없이 바빴던 시기였고 여행을 준비하기에 여유가 없어 샬레 트레블에 의뢰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샬레 덕분에 내가 갈 수 있었다 할 정도로
스위스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유럽 공항과 항공사 파업, 러시아 전쟁으로 항공권 변경, 수화물 지연 분실이라는 이벤트가 이었고 실제 여행커뮤니티에도 항공사의 일방적 변경으로 항공권 변경 으로 곤욕을 겪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항공권 변경으로 항공사 고객센터 2시간동안 통화대기...)
저에게는 일어나지 않길 빌고 빌었지만, 저 역시 코로나처럼 피하지 못했습니다.
 
첫 번째 이벤트
4.14.일 김수희 플래너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러시아 전쟁으로 항공권이 괜찮을지 걱정이 된다. 2일 전에 확인했을때는 변경이 없었지만 한번 더 확인해드리겠다고 바로 말씀해주셨고 제 불안을 공감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러시아 전쟁으로 제 항공권 일정이 변경되어있었고 김수희 플래너님이 변경된 일정으로 B플랜과 장점에 대해 알려주시며 새 항공권을 확약 처리 해주셨습니다.
 
두 번째 이벤트
저는 첫 이벤트 이후로 수시로 항공권을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713일 늦은 밤, 항공권이 말도 안되는 일정으로 변경되어있었습니다.
저희 휴가 일정으로는 도저히 맞출 수 없는 일정이었고 늦은 밤이라 제가 대체 항공편을 먼저 확인해보니 잔여좌석이 딱 2자리만 남아있었습니다.
이러다 못가는거 아닐까,,? 이제 일주일 뒤에 떠나는데 여행이 취소될까 너무 걱정되어 늦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김수희 플래너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11시에도 전혀 싫은 내색 없이 제 마음을 헤아려 주셨고 오히려 빨리 연락해주셔서 잔여석 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씀해주시며 죄송한 마음마저 살펴주셨어요.. 수희플래너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때 정말 죄송스러웠어요ㅜㅜㅜ
이 시기에 개인으로 예약했던 사람들은 항공사 고객센터 통화 대기만 2시간씩 기다렸다는 이야기도 제 부족한 영어실력으로는 변경하는게 정말 난처했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이때 정말 샬레로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 개 이벤트 말고도 4개월동안 공항이 파업했을 때, 항공사가 파업할 때마다 잘 응대해주셨고, 공항파업으로 입국할 때 4시간 넘게 소요되니 일찍 도착할 수 있도록 챙겨주시고 입국 전 코로나 검사나 여행 중간 코스에 대해 항상 친절히 답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샬레였기에 가능했던 여행이었습니다.
 
가기 전부터 마음고생 했던 여행은 정말 그동안 했던 스트레스를 다 녹여버릴 정도로 행복했습니다.
 
서론이 길어서 이제야 여행 후기를 시작하네요, 저는 810일 스위스 헌혼여행으로
제가 버킷리스트로 꿈꿨던 몽트뢰 호수 수영, 그린델발트에서 숙박하기, 스위스 액티비티를 모두 충족하게끔 잘 넣어주셔서 정말 완벽했다 할 정도의 일정을 짜주셨습니다.
루체른 2, 그린델발트 2, 몽트뢰 1, 체르마트 2, 취리히 1박 이렇게 다녀왔고
예약 해주신 숙소의 컨디션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유럽 폭염으로 루체른 숙소도 에어컨이 있는 숙소로 중간에 변경해주셨구요, 아이거 북벽이 펼쳐졌던 그린델발트 호텔, 몽트뢰 호수 전망 마제스틱 호텔은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레만호수는 그 자체로 힐링이였으며, 마테호른 뷰와 체르마트 마을의 아기자기함을 담은 체르마트 호텔, 유럽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취리히 호텔 모두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보내주신 일정표에는 스위스 교통, 관광, 액티비티, 휴양 모두를 마스터 할 수 있었을 만큼 섬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스위스는 처음이었지만 처음이 아닌 것처럼 편안하게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이 너무 행복했기에
다음 여행도 지금 샬레에서 준비중입니다. 다음엔 하와이 후기로 만나뵙고싶네용!
저의 버킷리스트를 가능하게 해준 김수희 플래너님 감사합니다. 살레 트레블 앤 라이프도 번창하세욥!


P.S 마지막 제가 알려드리고 싶은 스위스 여행꿀팁은 
숙소 이동시에 무거운 캐리어는 SBB 러기지 서비스 이용하기, 유럽 여름은 해가 늦게 지니 추가 플랜도 고려해보기(저는 짜주신 일정에 제가 가고 싶었던 외시넨호수와, 에벤베날프 에셔산장을 추가했답니다), 토요일 일정이 있다면 주말 장날 구경하기, 도시락싸서 경치좋은 어느곳에서든 피크닉해보기, 수경 꼭 챙기셔서 호수 스노쿨링?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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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 안녕하세요 :)
갑작스러운 유럽 폭염과 코로나 이후 바쁜 여름 성수기로 인해
혼돈의 유럽 공항들에 대한 이슈가 끊이지 않았던 7월이었죠..
다양한 이슈로 인해 출발 전부터 걱정이 많았었는데,
너무 잘 다녀오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사진을 보니 여행 내내 날씨도 너무 좋았었나 봐요!

준비해 드린 일정 외에 그동안 꿈꿔왔던 버킷리스트들도 잘 준비하셔서
정말 알차게 여행하시고 오신 것 같습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 때문에 여전히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정성스러운 후기와 행복한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하와이 여행도 샬레와 함께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X |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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