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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위스 신혼여행기 2 - 인터라켄
늦은 오후에 인터라켄 동역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맞은편에 COOP이 있어서 자주 이용했습니다.
먼저 2박을 하게 될 호텔에 짐을 풀고 동네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동역에서 서 역까지~
다니는 동안 저녁먹을 만한 곳이 있나 봤는데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서
저녁은 한국에서 싸온 레토르트 음식이랑, COOP에서 산 과일과 요거트로 해결했어요~
숙소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너무 예뻐서 창문가에서 떠나기가 힘들었어요!
아침에 비가 많이 왔고, 또한 추웠습니다. 융프라우요흐 꼭대기 날씨를 방송으로 알려주는데
짐을 챙겨 나올때까지도 비가 와서 갈 수 있을지 의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곧 날이 좋아지고 있다고~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모릅니다.
중간에 갈아타는 곳입니다. 여전히 바닥은 많이 젖어있었지만 비는 더이상 오지 않았습니다.
추천해 주신대로 올라갈때는 그린델발트쪽으로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점점 가까워져 옵니다. 사진보다는 역시 실물이 최고였어요. 전문가도 아니고 못난 사진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전망대에 도착해서 사진도 찍고.. 그런데 자꾸 하품은 나오고 점점 머리는 아프고...
고산병까지는 아니지만 저는 점점 머리가 아파서 조금 서둘러 내려왔습니다.
신랑은 아무렇지 않았는데.. 저때문에 오래 머물지 못해서 미안했어요.
이 장면을 보자마자!! 열차에서 내렸습니다. 이렇게 멋진 장면을 보고도 내리는 분들이 없어 놀랐습니다.
융프라우요흐 전망대보다 오며 가며 보는 풍경이 훨씬 더 기억에 남고, 좋았습니다.
내려와서도 호숫가를 한참 거닐고, 돌아다니고, 사진찍고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빗방울이 또 떨어집니다.
급히 들어와 창밖을 보니 아침처럼 다시 비가 많이 오고 있었는데, 너무나도 다행히 융프라우요흐에 다녀오는 동안은 날이 참 좋았습니다. 덕분에 더 맑고 깨끗한 날씨를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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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 커플 룩이 색감이 너무 예쁘네요! | | 2014.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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