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여행기
여행 Photo & Story
제목 : 남프랑스, 스위스 여행후기
이번 여행은 퇴직후 부부 첫 유럽여행이었습니다. 일반 패키지여행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데, 자유여행에는 두려움이 있어 주저하던 차에 인터넷에서 샬레트래블 앤 라이프를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연락하고 조**님과 미팅을 가졌습니다. 가고 싶은 지역 등을 이야기하고 다음과 같은 맞춤여행을 추천받았습니다.
- 여정 : 남프랑스(니스 IN) - 파리 - 스위스 인터라켄 ·그린델발트(쮜리히 OUT)
- 여행방법 : 남프랑스는 전용차량 가이드 여행, 파리는 반일 자유여행과 1일 전용차량 가이드 여행, 스위스는 자유여행
일정을 잘 만들어주어서 무리없이 여유를 갖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가이드님들이 너무 잘 해주어서 편하게 여행을 했습니다. 묵었던 호텔들도 편했고, 조식도 맛있었습니다. 스위스는 자유여행이었는데, 가고자 하는 여행지에 대한 열차, 버스 등의 시각표, 여행자 정보, 이동방법, 역에 도착하여 호텔 찾아가는 방법 등 세세한 부분까지 자료로 만들어 주어서 매우 편했습니다.
다녀온 곳 중에서 몇 군데 여행 소감을 적어봅니다.
1. 유럽의 그랜드캐넌인 베르동 협곡입니다. 아기자기한 곳으로만 알고 있던 남프랑스에 이런 거대한 규모의 협곡이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2. 와아너리 샤토 라코스트(Château La Coste)에 들어서면서 만나는 루이스 부르조아의 거미작품입니다. 오후에 시간이 있어서 추가로 방문한 와이너리인데, 안도 다다오, 루이스 부르조아 등과 같은 유명 작가들 작품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매우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와인도 구입하여 마셨는데 참 좋았습니다. 다시 방문하여 식사도 하면서 좀 더 천천히 구경하고 싶네요.
3. 레보 드 프로방스의 빛의 채석장입니다. 과거 광석을 캐던 채석장을 예술공간으로 바꾸어 내부에서 영상기구로 빛을 쏴서 유명작가의 작품 등을 보여줍니다. 지금은 반고흐 작품을 중심으로 공연하고 있습니다. 문 닫은 황량한 채석장을 활용하여 관광상품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에 깜짝 놀랐습니다.
4. 고흐가 머물렀던 생폴 드 모젤수도원 부속 요양원입니다. 아를(Ales)에서 고흐의 발자취를 쫒아가면서 고흐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이번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이었습니다. 로마 유적지 구경도 좋았습니다.
5. 아비뇽 교황청의 빛축제입니다. 지난 8월 11일부터 10월 12일까지 2달간 야간에 교황청 안쪽 정원에서 사방의 벽면에 빛을 쏴서 아비뇽의 역사를 표현하는 빛의 축제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여행준비 중에 알게되어 운 좋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6. 라보(Lavaux)지역 포도밭 전경과 저녁노을이 멋있는 레만호수입니다. 레만호수 옆 산비탈에 계단식으로 이루어진 라보지역 포도밭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 입니다. 화창한 가을날씨 속에서 웅장한 알프스산맥, 레만호수를 보면서비탈진 포도밭을 하이킹하는 것은 이번 여행에서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와인을 못 마셔본 것이 좀 아쉽네요.
7. 골드패스라인 열차에서 바라본 스위스 산촌 풍경입니다. 약 3시간 타고 가는 골드패스라인 열차는 특급이면서도 빠른 속도로 달리지 않아 스위스의 산악마을을 한껏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잘 알려진 관광지가 아니라 이런 산촌 마을에서 천천히 자연을 즐기는 여행도 하고 싶네요.
8. 융프라우요흐 정상입니다. 스위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날씨라고 하던데 라보지역, 융프라우, 쉴트호른, 루체른 여행 시 매일 날씨가 화창했습니다.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9. 하이킹코스 37번 아이거워크에서의 사진입니다. 융프라우에서 열차를 타고 내려올 때에는 아이거글렛쳐역에서 내려 클라이네 샤이텍역까지 걸었습니다. 융프라우 주변에는 많은 하이킹코스가 있는데 37번 아이거워크 코스로 불리우는 이 코스는 3km정도로 약 1시간(중간에 사진찍고 쉬엄 쉬엄 구경하면 좀 더 걸림)밖에 걸리지 않으면서도 아이거, 뮌히, 융프라우의 3봉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멀리 절벽 위의 뮈렌마을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하이킹 하면서 산비탈 초원에 앉아 주변 경치를 보면서 준비해간 커피, 빵 등을 먹는 것은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스위스를 여행할 때에는 하이킹에 좀 더 시간을 할애할 생각입니다.
10. 쉴트호른 정상입니다. 쉴트호른에서 내려올 때에는 뮈렌 ~ 김멜벨트에서 하이킹을 하였습니다. 산비탈 초원 사이의 구불구불한 한적한 마을길을 천천히 걷다가 길가 벤치에 앉아 건너편 융프라우를 바라보면서 뮈렌의 COOP에서 산 캔맥주로 갈증을 달랬습니다. 천천히 걸어서 1시간 정도 걸리는 뮈렌 ~ 김멜벨트 코스는 일정을 짤 때 샬레트래블이 추천한 코스였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파리에서 TGV로 제네바로 이동하는데 영문도 모른채 열차 출발이 20여분 이상 지연되어 결국 제네바에서 열차를 바꾸어 타는데 차질이 있었던 점, 스위스 골드패스라인 특급열차의 좌석 업그레이드가 일부 차질이 있어 열차 안에서 제대로 안되는 영어로 설명하다가 결국 추가로 요금을 지불한 일, 그리고 유심 사용, 언어문제 등 몇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여행갔다 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다음 여행을 생각하면서 샬레트래블 앤 라이프의 여행상품을 여기저기 뒤져보고 있네요. 다음 여행도 샬레트래블과 함께 하고 싶네요.
꼼꼼히 여행정보와 일정 등을 준비해준 샬레트래블의 조**님과 친절하게 가이드해준 프랑스의 전**가이드님, 주**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
- 여정 : 남프랑스(니스 IN) - 파리 - 스위스 인터라켄 ·그린델발트(쮜리히 OUT)
- 여행방법 : 남프랑스는 전용차량 가이드 여행, 파리는 반일 자유여행과 1일 전용차량 가이드 여행, 스위스는 자유여행
일정을 잘 만들어주어서 무리없이 여유를 갖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가이드님들이 너무 잘 해주어서 편하게 여행을 했습니다. 묵었던 호텔들도 편했고, 조식도 맛있었습니다. 스위스는 자유여행이었는데, 가고자 하는 여행지에 대한 열차, 버스 등의 시각표, 여행자 정보, 이동방법, 역에 도착하여 호텔 찾아가는 방법 등 세세한 부분까지 자료로 만들어 주어서 매우 편했습니다.
다녀온 곳 중에서 몇 군데 여행 소감을 적어봅니다.
1. 유럽의 그랜드캐넌인 베르동 협곡입니다. 아기자기한 곳으로만 알고 있던 남프랑스에 이런 거대한 규모의 협곡이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2. 와아너리 샤토 라코스트(Château La Coste)에 들어서면서 만나는 루이스 부르조아의 거미작품입니다. 오후에 시간이 있어서 추가로 방문한 와이너리인데, 안도 다다오, 루이스 부르조아 등과 같은 유명 작가들 작품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매우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와인도 구입하여 마셨는데 참 좋았습니다. 다시 방문하여 식사도 하면서 좀 더 천천히 구경하고 싶네요.
3. 레보 드 프로방스의 빛의 채석장입니다. 과거 광석을 캐던 채석장을 예술공간으로 바꾸어 내부에서 영상기구로 빛을 쏴서 유명작가의 작품 등을 보여줍니다. 지금은 반고흐 작품을 중심으로 공연하고 있습니다. 문 닫은 황량한 채석장을 활용하여 관광상품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에 깜짝 놀랐습니다.
4. 고흐가 머물렀던 생폴 드 모젤수도원 부속 요양원입니다. 아를(Ales)에서 고흐의 발자취를 쫒아가면서 고흐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이번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이었습니다. 로마 유적지 구경도 좋았습니다.
5. 아비뇽 교황청의 빛축제입니다. 지난 8월 11일부터 10월 12일까지 2달간 야간에 교황청 안쪽 정원에서 사방의 벽면에 빛을 쏴서 아비뇽의 역사를 표현하는 빛의 축제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여행준비 중에 알게되어 운 좋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6. 라보(Lavaux)지역 포도밭 전경과 저녁노을이 멋있는 레만호수입니다. 레만호수 옆 산비탈에 계단식으로 이루어진 라보지역 포도밭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 입니다. 화창한 가을날씨 속에서 웅장한 알프스산맥, 레만호수를 보면서비탈진 포도밭을 하이킹하는 것은 이번 여행에서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와인을 못 마셔본 것이 좀 아쉽네요.
7. 골드패스라인 열차에서 바라본 스위스 산촌 풍경입니다. 약 3시간 타고 가는 골드패스라인 열차는 특급이면서도 빠른 속도로 달리지 않아 스위스의 산악마을을 한껏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잘 알려진 관광지가 아니라 이런 산촌 마을에서 천천히 자연을 즐기는 여행도 하고 싶네요.
8. 융프라우요흐 정상입니다. 스위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날씨라고 하던데 라보지역, 융프라우, 쉴트호른, 루체른 여행 시 매일 날씨가 화창했습니다.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9. 하이킹코스 37번 아이거워크에서의 사진입니다. 융프라우에서 열차를 타고 내려올 때에는 아이거글렛쳐역에서 내려 클라이네 샤이텍역까지 걸었습니다. 융프라우 주변에는 많은 하이킹코스가 있는데 37번 아이거워크 코스로 불리우는 이 코스는 3km정도로 약 1시간(중간에 사진찍고 쉬엄 쉬엄 구경하면 좀 더 걸림)밖에 걸리지 않으면서도 아이거, 뮌히, 융프라우의 3봉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멀리 절벽 위의 뮈렌마을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하이킹 하면서 산비탈 초원에 앉아 주변 경치를 보면서 준비해간 커피, 빵 등을 먹는 것은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스위스를 여행할 때에는 하이킹에 좀 더 시간을 할애할 생각입니다.
10. 쉴트호른 정상입니다. 쉴트호른에서 내려올 때에는 뮈렌 ~ 김멜벨트에서 하이킹을 하였습니다. 산비탈 초원 사이의 구불구불한 한적한 마을길을 천천히 걷다가 길가 벤치에 앉아 건너편 융프라우를 바라보면서 뮈렌의 COOP에서 산 캔맥주로 갈증을 달랬습니다. 천천히 걸어서 1시간 정도 걸리는 뮈렌 ~ 김멜벨트 코스는 일정을 짤 때 샬레트래블이 추천한 코스였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파리에서 TGV로 제네바로 이동하는데 영문도 모른채 열차 출발이 20여분 이상 지연되어 결국 제네바에서 열차를 바꾸어 타는데 차질이 있었던 점, 스위스 골드패스라인 특급열차의 좌석 업그레이드가 일부 차질이 있어 열차 안에서 제대로 안되는 영어로 설명하다가 결국 추가로 요금을 지불한 일, 그리고 유심 사용, 언어문제 등 몇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여행갔다 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다음 여행을 생각하면서 샬레트래블 앤 라이프의 여행상품을 여기저기 뒤져보고 있네요. 다음 여행도 샬레트래블과 함께 하고 싶네요.
꼼꼼히 여행정보와 일정 등을 준비해준 샬레트래블의 조**님과 친절하게 가이드해준 프랑스의 전**가이드님, 주**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
댓글 등록
조*경 | 안녕하세요 고객님 샬레트래블 입니다. 진행 과정에서 고객님과 통화, 미팅시에 여행에 대한 설레임이 가득 담긴 고객님이 매운 인상깊었습니다. 잘 다녀오셔서 이렇게 멋진 사진과 글을 기재주셔서 감사드리며 현지에 계신 가이드님에게도 내용 꼭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여행에도 샬레트래블을 찾아주시면 더 좋은 정보와 서비스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X | 2019.11.04 |
이전글 | 파리, 스위스 허니문 여행
다음글 | 파리 스위스 허니문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