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여군이라 해외여행 길게 갈 기회가 신혼여행 밖에 없어서 연애 시절부터 꿈꿨던 스위스로 샬레트레블을 통해 여행을 떠나게 됐어요.
저희는 우선 취리히 - 루체른 - 붸르겐스톡 - 그린델발트 - 아델보덴 - 제네바 코스로 갔습니다.
우선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건 피르스트에서 액티비티 중 바라보는 초원과 설산이에요.
🗻설산에서 플라이어와 글라이더를 타고 내려와서 마운틴 바이크와 트로티 바이크를 타며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제 눈을 믿기 어려울 정도의 풍경이랍니다🏔
겁이 정말 많고 두발 자전거 못타시는 분이 아니라면 피르스트 액티비티는 4가지 다 해보세요!!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는답니다👍🏻👍🏻👍🏻
두번째는 뷔르겐스톡 호텔 창가에서 바라본 노을이었어요. 알록달록 물든 창가를 바라보고 앉아서 와인을 마시니 그 비싼 호텔 숙박비도 아깝지 않더라구요😭😭
신혼여행이라면 조금 무리해서라도 한번쯤은 가볼만한 호텔이었습니다. 정말 모든 순간순간이 천국 같았고 알파인 스파 또한 완벽했습니다.
물가는 정말 비싸서 식사 한끼에 10만원은 기본이었어요ㅜㅜ
그래서 저희는 호텔 조식으로 최대한 배를 채우고 점심을 간단하게, 또는 조식을 최대한 늦게 먹어 브런치 개념으로 해결한 다음 저녁을 제대로 먹었어요 헤헿
스위스 가시려면 제생각에는 미니컵라면과 햇반은 필수인 것 같아요🙆🏻‍♀️
밤에 출출하고 와인이나 맥주 한잔 하고 싶은데 가게는 다 닫고 룸서비스는 부담스러우실때 먹을 수 있게
미리 쿱에서 맥주와 먹을거리(특히 납작복숭아와 육포소시지🍑) 사놓는 것도 꿀팁❣️
참고로 대자연을 꿈꾸고 스위스로 계획하시는 분들은 취리히, 베른, 제네바 등 큰 도시는 최대한 짧게 계획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샬레트레블에서 여권이랑 개인짐만 챙기면 될만큼 정성스럽게 작성해 주신 여행계획표와 대중교통 시간표가 도움이 아주 많이 됐습니다><
대신 조금 널널하게 계획해주시니 짜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셔서 뚯깊은 여행 보내시면 될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