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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Photo & Story
제목 : 찬란한 백야와 함께한 그린란드 사진여행
전생에 북극곰이었나보다.
눈, 얼음, 극광 이런 것들이 좋으니 말야.
그래서 이번엔 찬란한 백야와 파란 얼음이 가득한, 세계에서 가장 큰섬인 그린란드다.
물론 그런 곳의 일정은 당연 샬레 트레블에게 맡기고 나는 짐만 싼다.
부산-인천-파리-코펜하겐(1박)-캉겔루수악-누크(2박)-캉겔루수악-일루리삿(4박)-레이캬비크(1박)-파리-인천-부산, 8박 10일 일정으로 비행기만 11번을 탄다.
집떠난지 하루 반나절만에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 도착한다.
누크에서는 호텔 한스 에게데에서 묵었다.
[그린란드 수도 누크의 전경]
이날은 그린란드의 국경절(6월 21일)로 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다.아파트와 전통 가옥의 묘한 조화를 보여준다.이사진 찍으려다 에스키모 개에게 물릴 뻔!!수상택시
한참 개발 중인 누크의 역동성을 볼 수 있었다. 누크에서 2박.
[일루리사트의 전경]
방안에서 본 전경이다. 유빙이 보인다. 호텔 아바나 투숙. 주인이 정말 친절했다.오른쪽 붉은 건물이 호텔 아바나. 곳곳에 호텔 건설중이다.멋져 멋져!!하이킹 로드 입구이다. 블루 트레일. 바닥에 나무판이 잘 깔려져 있어서 하이킹에 딱이다.여기가 바로 Sermermiut!!
해안은 내려가지 말라고 한다. 빙산 조각이 떨어지면서 최대20미터 쓰나미가 가끔 온다고 함!!블루트레일에서 본 전경곳곳에 에스키모 개들이 묶여 있다. 목줄길이가 5미터에 달해서 조심해야한다.
다음날,
Ilimanaq Settlement Walk tour를 위해서 수상택시를 타고 일리마낙 마을로 향한다.
여긴 다른 행성이다...날씨가 개이니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부지런히 카메라에 담았다.돌아오는 길. 정말 엄청나다.
일루리삿에서 3일째.
오늘은 Eqi Glacier tour
정말 아쉽게도 날이 흐리다...저기 빙하가 보인다. 가까이 갈수록 얼음 세상!!빙하앞에서 정박하여 배안에서 점심을 먹는다. 새우 좋아하는데 엄청 먹었다.^^빙하를 보고 있으면 곳곳에서 빙산이 깨지며 떨어진다. 그 소리는 마치 천둥소리와 같다.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저 절벽위의 호텔. 빙하가 보이는 저 곳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숙소. 대강 24000크로네라고 하던데, 그럼 420만???멋져 멋져.
숙소 앞 멍뭉이들. 며칠째 나를 지켜보고 있다.
드디어 출발전 마지막 날이다.
극지방은 날씨가 변화무쌍해서 일기예보는 전혀 안맞다.
이날은 매우 흐림이었는데 찬란한 태양이 떠서 도저히 참기가 힘들어, 개인 보트를 타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여기 이사람은 칼, 원주민인 이누이트족과 혼혈이라고 자기 소개를 한다.
보트에 타기전 플로팅 슈트를 의무적으로 입고, 물에 빠졌을때 조명탄 쏘는 법, 무전기 사용법을 알려준다.
레이스 자격이 있다고 했다. 그래도 안전하게 태워달라고 일러뒀다.
얼음사이로 작은 보트가 들어간다. 아주 위험하다며 조심스럽게.
입에 물고기를 물고 가는 갈매기도 포착하고,
경이로운 풍경 앞에서 넋놓고 보기도 하고,
빙산 조각을 아리따운 여인을 보듯이 이리저리 둘러본다.
Another planet!!
돌아오늘 길에 바다표범을 두마리나 보았다.
칼과 그의 가족들은 바다표범 고기를 아주 좋아한단다.
두마리나 노닐 정도면 이근처 매우 많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 덕분에 오늘 바다표범 잡을 수 있겠다며 고맙다고 한다.
나도 꼭 잡아서 가족들에게 좋은 고기를 가져다 주라고 했다.
마을 도착 후 점심을 먹고 못다한 하이킹에 나섰다. 오늘은 옐로우 트레일로 향한다.저 멀리 블루 트레일이 보인다.
주변이 빙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중간쯤 갔을까 저 멀리서 라이플총소리가 들려온다.
아마도 아까 그 귀여운 생명이 생을 마감하는 소리,
아마도 칼과 그의 가족은 행복해지겠지...
날씨가 좋아서
날씨가 좋지 않아서
날씨가 적당해서 여기있었던 모든 날이 좋았다.
무사히 다녀온 것에 감사하며, 주상아 과장님과 샬레트레블에도 감사드립니다.
이 다음 여행지도 부탁드려요. 샬레 트레블~~
눈, 얼음, 극광 이런 것들이 좋으니 말야.
그래서 이번엔 찬란한 백야와 파란 얼음이 가득한, 세계에서 가장 큰섬인 그린란드다.
물론 그런 곳의 일정은 당연 샬레 트레블에게 맡기고 나는 짐만 싼다.
부산-인천-파리-코펜하겐(1박)-캉겔루수악-누크(2박)-캉겔루수악-일루리삿(4박)-레이캬비크(1박)-파리-인천-부산, 8박 10일 일정으로 비행기만 11번을 탄다.
집떠난지 하루 반나절만에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 도착한다.
누크에서는 호텔 한스 에게데에서 묵었다.
[그린란드 수도 누크의 전경]
이날은 그린란드의 국경절(6월 21일)로 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다.아파트와 전통 가옥의 묘한 조화를 보여준다.이사진 찍으려다 에스키모 개에게 물릴 뻔!!수상택시
한참 개발 중인 누크의 역동성을 볼 수 있었다. 누크에서 2박.
[일루리사트의 전경]
방안에서 본 전경이다. 유빙이 보인다. 호텔 아바나 투숙. 주인이 정말 친절했다.오른쪽 붉은 건물이 호텔 아바나. 곳곳에 호텔 건설중이다.멋져 멋져!!하이킹 로드 입구이다. 블루 트레일. 바닥에 나무판이 잘 깔려져 있어서 하이킹에 딱이다.여기가 바로 Sermermiut!!
해안은 내려가지 말라고 한다. 빙산 조각이 떨어지면서 최대20미터 쓰나미가 가끔 온다고 함!!블루트레일에서 본 전경곳곳에 에스키모 개들이 묶여 있다. 목줄길이가 5미터에 달해서 조심해야한다.
다음날,
Ilimanaq Settlement Walk tour를 위해서 수상택시를 타고 일리마낙 마을로 향한다.
여긴 다른 행성이다...날씨가 개이니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부지런히 카메라에 담았다.돌아오는 길. 정말 엄청나다.
일루리삿에서 3일째.
오늘은 Eqi Glacier tour
정말 아쉽게도 날이 흐리다...저기 빙하가 보인다. 가까이 갈수록 얼음 세상!!빙하앞에서 정박하여 배안에서 점심을 먹는다. 새우 좋아하는데 엄청 먹었다.^^빙하를 보고 있으면 곳곳에서 빙산이 깨지며 떨어진다. 그 소리는 마치 천둥소리와 같다.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저 절벽위의 호텔. 빙하가 보이는 저 곳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숙소. 대강 24000크로네라고 하던데, 그럼 420만???멋져 멋져.
숙소 앞 멍뭉이들. 며칠째 나를 지켜보고 있다.
드디어 출발전 마지막 날이다.
극지방은 날씨가 변화무쌍해서 일기예보는 전혀 안맞다.
이날은 매우 흐림이었는데 찬란한 태양이 떠서 도저히 참기가 힘들어, 개인 보트를 타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여기 이사람은 칼, 원주민인 이누이트족과 혼혈이라고 자기 소개를 한다.
보트에 타기전 플로팅 슈트를 의무적으로 입고, 물에 빠졌을때 조명탄 쏘는 법, 무전기 사용법을 알려준다.
레이스 자격이 있다고 했다. 그래도 안전하게 태워달라고 일러뒀다.
얼음사이로 작은 보트가 들어간다. 아주 위험하다며 조심스럽게.
입에 물고기를 물고 가는 갈매기도 포착하고,
경이로운 풍경 앞에서 넋놓고 보기도 하고,
빙산 조각을 아리따운 여인을 보듯이 이리저리 둘러본다.
Another planet!!
돌아오늘 길에 바다표범을 두마리나 보았다.
칼과 그의 가족들은 바다표범 고기를 아주 좋아한단다.
두마리나 노닐 정도면 이근처 매우 많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 덕분에 오늘 바다표범 잡을 수 있겠다며 고맙다고 한다.
나도 꼭 잡아서 가족들에게 좋은 고기를 가져다 주라고 했다.
마을 도착 후 점심을 먹고 못다한 하이킹에 나섰다. 오늘은 옐로우 트레일로 향한다.저 멀리 블루 트레일이 보인다.
주변이 빙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중간쯤 갔을까 저 멀리서 라이플총소리가 들려온다.
아마도 아까 그 귀여운 생명이 생을 마감하는 소리,
아마도 칼과 그의 가족은 행복해지겠지...
날씨가 좋아서
날씨가 좋지 않아서
날씨가 적당해서 여기있었던 모든 날이 좋았다.
무사히 다녀온 것에 감사하며, 주상아 과장님과 샬레트레블에도 감사드립니다.
이 다음 여행지도 부탁드려요. 샬레 트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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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 | 안녕하세요 고객님 먼저 이렇게 매번 여행 다녀오실때 마다 이렇게 정성스런 후기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든 여정이었을텐데 무사히 다녀오셔서 다행이기도 하구요~ 이제 북극권 여행은 고객님만큼 많이 다녀오신 분이 없을정도로 다양한 지역을 섭렵(?)하셨는데요, 다음 여행지로 어디를 추천 드리면 좋을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그린란드의 때묻지 않은 풍경 남겨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즐거운 한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
X | 2018.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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