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일정은
파리 3박,
스위스 인터라켄 2박,
아델보덴 1박,
체르맛 1박,
루체른 1박
이었어요~

먼저 3박 했던 파리에서는
에펠탑 배경으로 커플스냅촬영도 하고,

예전 파리 여행에서 방문하지 못했던
오페라, 오랑주리 미술관도 관람하고,

아울렛 가서 쇼핑도 하고
꽤 바쁘고 화려하게 보냈어요~

샬레트래블에서
라 발레 빌리지 아울렛 셔틀 버스를
예약해주시고
VIP 쿠폰 교환권도
미리 준비해주셔셔
정말 편하게 잘 다녀왔어요




여행 상담받을 때
루르브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은
이미 관람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른 미술관을 가보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매니저님께서 모네의 수련 연작이 전시된
'오랑주리 미술관'을 추천해주셨는데요

멋진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이
잔뜩 전시된 오랑주리 미술관도
정말 아름다워서
신랑과 저는 모두 만족했답니다~




5박 했던 스위스에서는
그야말로 힐링~

동화 속 같은 마을 산책,
하이킹이 주요 일정이었고,

카펠교 목조다리 야경 배경으로
셀프 웨딩 촬영도 해보면서
아기자기하게 보냈어요

스위스 여행 동안
날씨가 안 좋은 날도 많았어요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
올라갔는데 안개가 심하고
눈이 내려서
마터호른을 보지 못했고,

쉴트호른 전망대에
올랐을때도 날이 흐려서
융프라우 정상을 보지 못했어요ㅠ

탁 트인 전망을 못 봐서
아쉽기도 했지만,
흐린 날씨는 흐린날대로
스위스 풍경은 이뻤고
산악열차 타고
기차여행하는 시간 자체가
즐거웠어요

그래도 스위스 일정 중
가장 기대가 컸던
'아델보덴'에선
날씨가 꽤 좋았어요

정말 아무렇게나 막 찍어도
화보처럼 예쁜 사진이
찰칵찰칵~~

사실 '아델보덴'도
스위스 매니저님이 추천해주셔셔
가게 된 곳인데요

저희는 체르맛에서
마터호른이 잘 보이는
호텔에서 하루 묵고 싶었는데
신혼여행 기간에
그 호텔은 공사중이라
오픈을 하지 않는 상황이었어요ㅠ

아쉬워하는 저희에게
그 아쉬움을 충분히 채우고도 남을만큼
아름다운 아델보덴의
더 캠브리안 호텔을
추천해주셨는데요

실제로 가보니
하얀 설산과
푸릇푸릇한 산을
함께 볼 수 있는
아델보덴의 뷰가
정말 아름다웠어요

호텔 인피니티풀에서
인생사진도 남기고
하루종일 편안하게 쉬면서
넘넘 만족했답니다



인터라켄에서
2박하는 동안 묵은
칼튼 유럽 호텔도
빈티지한 인테리어가 멋지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넘 좋았어요

가구들이
오래돼보였지만
클래식한 매력이 있고
테라스 뷰도 넘 아름다웠어요



인터라켄 동역에서
서역까지 산책도 하고
벤치에 앉아서
한참 동안 융프라우 풍경을
보고 있는데
패러글라이딩하는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저희는 액티비티는 크게
관심 없어서 이번엔 알아보지도 않았는데
하늘에서 내려오면서
넘 즐거워하는 사람들 보면서
신랑이랑 다음엔 같이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신혼여행 마지막 날은
스위스 루체른에서 보냈어요

루체른은 인터라켄이나
아델보덴, 체르마트보다
훨씬 번화한 도시였지만,

산과 바다가 있어서
역시나 아름다운 풍경이
많았어요

흰 구름과 고풍스러운 건물이
호수에 비치는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서
돌아오는 길이 넘넘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