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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레트래블앤라이프의 스위스 여행, 샬레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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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Photo & Story



언제나 그렇듯 비행기에 올라타서 자세한 여정을 읽어본다. 여행계획을 짤만한 여유가 없기에
경치가 좋은 곳을 선정한 후 샬레트레블에 여행시기만 알려주면 나만을 위한 모든 여행계획을 알아서 만들어 준다.  2016년 아이슬란드, 2017년 덴마크의 페로제도이후 이번이 세번째이다. 그저 짐만 싸고, 나의 모든 여정을 샬레에게 맡겨버린다.

정말 바쁘게 살지만 나만의 유일한 힐링은 인적이 드문 풍광 좋은 곳으로 가서 사진찍기이다.
장소선정의 조건은 첫째 사람이 없을 것, 둘째 경치가 심하게 좋을 것, 세째 이왕이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북극권일 것이다. 오로지 혼자만을 위한 자유 여행이므로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다.

그래서 이번은 노르웨이의 로포텐제도이다. 이번에는 오로라를 위해 푸르름은 포기했다. 한해에 한번 이상은 반드시 오로라를 봐야 직성이 풀린다. 오로라를 보기위한 조건은 날씨가 맑아야하고, 오로라 강도가 높아야한다. 그 우아한 자태를 쉽게 보여주지 않기에, 매번 다른 모습으로 날 만나러 와 주기에 더 갈망하는지도 모르겠다.

부산에서 인천-헬싱키-오슬로-보되,  집떠난지 대충 24시간이면 첫 호텔에서 여정을 푼다.

모스케네스로 가는 페리. 이배를 타고 첫 목적지인 '오'마을에 도착한다.모스케네스로 가는 페리. 이 배를 타고 첫 목적지인 '오'마을에 도착한다.


'모스케네스'의 이쁜 등대


'오' 마을의 전경. 조용한 시골 어촌이다.



오 마을의 로르부어(예전 어부들의 숙소를 개조한 코티지) 아기자기 소꿉장난의 느낌이 날 정도로 작고 아름다운 숙소이다.


아침을 먹고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인 '레이네'로 향한다.

동화 속에 있는 느낌의 레이네동화책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의 레이네. 숨 막힐 듯 아름답다.


레이네 이웃 마을 함뇌이. 그 아름다움은 감히 카메라에 담을 수 조차 없다.


그날 밤에 만난 레이네의 오로라. 로포텐에서의 첫 오로라이다.

아무리 숨기려 해도 그 고고한 아름다움은 어쩔 수 없이 흘러 나온다. 여지 없이 나의 카메라에 잡혔다.


레이네에서 이틀을 머물고 어촌 마을인 헤닝스베르로 간다. 엄청난 눈바람과 햇님을 번갈아 5시간동안 5번을 봤다. 변덕장이 같으니라구^^;




헤닝스베르 마을. 우아함이 뚝뚝 떨어지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담을려고 무던히도 노력해보았다.



헤닝스베르의 흔한 호텔 앞 모습^^
날이  맑은데도 불구하고 그날 밤의 오로라는 수줍은 듯 그 자태를 보여주지 않았다.



'스볼베르'

최종 목적지인 스볼베르로 향한다. 로포텐제도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발달한 도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도 아름답다...


호텔바로 앞에서 잡은 오로라. 맘껏 자태를 뽐내기에 나도 맘껏 담았다. 이렇게 스볼베르의 마지막밤을 보냈다.

스볼베르에서 이틀을 머물렀다. 마지막 날 저녁은 날씨가 흐려 아쉽게도 약한 오로라를 잡을 수 있었다.
꿈과 같았던 8박 10일의 여정을 마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지금도 눈만 감으면 오로라의 댄스가 눈에 아른거린다.
꿈과 같았던 로포텐제도의 여행. 샬레와 함께여서 든든했다.
다음 목적지는 그린란드이다. 샬레 다시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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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안녕하세요 고객님 ^^
역시 명불허전 오로라 전문가 다운 멋진 사진입니다.
항상 열려있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다니셔서 더 많이 더 좋은 것을 보고 오시는 것 같습니다.
담당자지만 그 열정 부럽고 배우고 싶습니다. *^^*
다음 여행에서도 멋진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X |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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