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덕분에 아이와 함께 스위스 여행 잘 마쳤어요.
육아를 하다보니 여행기를 언제 쓸지 몰라 짧게나마 도움이 될까 싶은것들 적어요.
 
우선 아이와 함께한 여행에 있어서 스위스는 정말 최적이었어요.
기내탑승가능한 유모차를 가지고 갔었는데 도착하고 부터는 단 한번도 유모차를 접을일이 없었어요
기차 버스 케이블카 유람선 모두 이용하는데 유모차를 따로 접지 않아도 되었고,
생각외로 저희가 갔던 모든 식당에는 아기의자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아기식기까지 (작은 수저나 포크 , 그릇) 먼저 준비해주는 곳은 많지 않았지만 문의하면 주었고요.
 
아기와 함께한 여행에서 스위스가 좋았던 이유는 .. 마을마다 있던 놀이터도 한 몫한거같아요.
배경도 너무 멋지고 놀이시설이 잘 되어있어 아이가 실컷 뛰어놀았답니다^^
특히 , 그린델발트 보트역 놀이터와 슈피츠의 놀이터가 너무 좋았어요 !
( 여행지에서 놀이터를 찾아다닐줄은 몰랐어요 ㅎㅎㅎ )
 
이번여행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외시넨호수예요. 아델보덴에서 가는길도 괜찮고 날씨가 좋았어서인지 정말 너무 멋졌어요
그리고 아델보덴에서 호텔 직원분이 추천해주셨던 Engstligenalp 도 너무 좋았어요
(아델보덴에서 버스 타고 케이블카 타고 가면 있는 하이킹코스였어요)
 
인터라켄에서 유람선은 브리엔츠호수로 갔는데
마지막날 비행기시간까지 남은 시간에 간거라 가까운 뵈니겐으로 갔어요
현지인들이 호숫가에서 수영도 하고 소풍도 왔길래 거기서 잠시 아이도 놀게 해주었는데
그 마을도 넘 한적하고 좋더라구요 ^^
 
그리고 아쉬웠던 점은 .. 인터라켄이 제가 지난번 여행했던 인터라켄의 느낌이 아니었어요 ㅜㅜ
확실히 성수기라 그런지 국제무역시장 같기도하고...; 중국인들 아랍인들 인도인들 정말 다양한 민족이
너무 많이.........번잡하고  공원에는 심지어 쓰레기가 많이 버려져 있는걸 보고
제가 그리던 인터라켄의 모습이 아니라서 너무 아쉬웠답니다..
그리고 호텔도 좀 좁고 시설도 좀 아쉬운 듯 했어요.
 
사진 몇 장 첨부할께요
이번여행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