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스위스 여행에 대한 동경과 꿈을 갖고 있어서 더 나이 들기 전에 여행을 계획하게 됐다.

스위스 테마를 주제로 ebs 여행 프로그램도 보고 샬레 스위스 여행책을 통해서 조금 더 알게되었는데

보면 볼수록 기대감과 약간의 걱정도 들면서 준비를 했다.

더욱이 혼자 가기에 그러했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쉽게 다닐수 있었고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멋진 풍경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정도 짐작은 했었지만 너무 아름답고 그림같은 풍경들은 가는곳 마다 펼쳐져 있었고

물감을 풀어 넣은 듯한 에머랄드빛 호수 색깔과 기차안에서 보여지는 설경은 탄성이 나오게 했다.

취리히에서 루체른으로 리기산을 오르며 과연 산들의 여왕이라는 이름이 과장이 아니란걸 알게되었고

다시 그린델발트에서 피르스트까지 케이블로 이동 바흐 알프제까지 하이킹 했다.

사실 비가와서 약간의 고민도 있었지만 언제 다시 올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갔는데

조용하고 운치있는풍경덕에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음날  융프라우로유호 출발!

역시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출발 고르너그라트에서 마테호른을 감상하기 위해 두어 시간을 떨며 기다렸는데

아쉽게도 볼수 없었다.

마지막 여행지는 계단식 포도밭과 레만 호수를 끼고 있는 라보 지구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영장이 있는 조용한 마을 아델보덴,

그리고 라인폴 무노트 요새 시계로 유명한 IWC까지 방문 했다.

 어느곳 하나 부족함이 없었고 동화속에 잠시 머룰다 온 느낌이 들었다.

열흘이란 짧은 시간 탓에 미처 가보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동안 느낌으로 비슷하거나

더 좋을것이라 미루어 짐작하며 여행을 마칩니다.

샬레스위스의 좋은 정보와 추천으로 무사히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