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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Photo & Story
제목 : 얼음의 땅 아이슬란드에서 대자연의 위대함을 경험하다
개인적으로 중요한 시험을 마치고 잠깐의 여유가 생겨 여행을 가게 되었다.
이제껏 따뜻한 나라만 여행을한지라 겨울 여행은 처음이었다. 9박 11일 일정
수 년전부터 아이슬란드라는 곳을 꼭 가보고자 마음먹었는데, 여행을 떠나기 전 꽃보다 청춘이라는 티비 프로에서 방문하게 되어 급작스럽게 유명해진 장소로 이번 기회에 가보게 되었다.
나의 해외 여행은 항상 여자 친구와 함께...4번째 해외 여행이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도착전 거의 북극 수준으로 추울 것으로 생각하고 겁먹었지만 웬걸?서울보다 안춥다는 느낌이.
아무튼 겨울 아이슬란드는 생각보다 춥지 않아 여행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이 곳은 수도의 대표적 상징물 할그램스키르캬?그 이름도 어려웠던 교회
건축물의 모양이 아주 장관이다. 첨탑에 올라가는데 입장권을 구매해야하나 따로
입장권을 받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양심껏 표를 사고 당당히 올라갔다.
시내는 크지 않아 걸어서 거의 다 이동이 가능하며, 정말 북유럽의 정서답게
차가운 아름다움이랄까?어두운 따뜻함이랄까?충분히 설레게 했다
교회 첨탑에서 찍은 레티캬비크의 모습. 정말 동화의 나라 같았다.
사방을 둘러봐도 각기 다른 매력의 모습이 보였다.
교회를 내려와 바닷가로 갔다. 바이킹 배를 본떠 만든 조각. 사진으로 보고 갔을때는
그냥 단순한 조형물인가 했더니 실제로 아주 크다. 그리고 너머로 보이는 바다는 북극해인가?
끝이 안보이는 바다에 찬 마파람까지 불어오는 분위기는 몽환적이기까지 했다.
아이슬란드 하면 꼭 들리는 곳. 블루라군이다. 설산을 보며 천연 온천욕을 하는 것을 누구나 한번쯤 꿈꾸지 않을까. 블루라군 호텔에도 별개의 온천이 있지만 잘 알려진 큰 온천은 10분 정도 떨어져있다. 과거에는 블루라군 호텔이 20개 미만의 방이 있어 예약이 쉽지 않았으나 최근 리모델링으로 방 수가 배 이상으로 늘어나 겨울에는 어렵지 않게 예약을 했다는 것.
아직 미지의 땅이라 그런가?셀카봉을 들고 있는 사람이 나뿐인 것!
지나가는 외국인들이 보고 미소 날리고 지나갔지만 개의치 않고 수백장의 사진을 찍음.
온천에도 들고 들어가 열심히 찍고 있으니 외국인 친구들이 와서 같이 찍자해서 한 컷@
온천 발 밑에는 천연 머드가 가득합니다.
작은 아이슬란드로 불리는 스네이펠스네스 반도.
끝없이 펼쳐진 설산과 빙판은 삭막하기 까지 했다.
아이슬란드가 예쁜 지형들이 매우 많으나 스네이펠스네스 한 번 다녀 오면 나머지는 평이해진다. 지구의 배꼽으로 소개 된 곳인데 정말 어마어마할 따름이다.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움.
게이시르 간헐천 앞에서.
이 날은 여행 기간 내내 딱 하루 아주 추웠던 날이다. 5분 정도마다 한 번 솟아 오르는데
타이밍 못맞춰서 사진 찍는거 기다리다가 동사할 뻔 했다.
저 물은 100도 이상이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 살얼음판에 옆에 흐르는 물들은 모두 100도 이상의 고온의 물이니... 신기할 따름이다.
겨울에만 갈 수 있다는 얼음동굴. 이 얼음동굴까지 접근하는데 보통 차로는 어림도 없다. 이런 여행은 절대 혼자와서는 해결이 안될 것 같았다. 반드시 여행회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동굴까지 접근하는데 무슨 생존 다큐멘터리 찍는 줄 알았다. 사람까지 날라갈 것 같은 칼바람과 45도 앞으로 기울여도 바람때문에 넘어지지 않는...마이클잭슨의 춤이 생각났다.
동굴안은 매우 평온하다.
빙하가 떠내려 오는 요쿨살론.
아름답다. 큰 얼음들이 바닷가에 떠 있어 부딪히는 둔탁한 소리는 무섭기까지 하다.
영화 인터스텔라의 배경이 되었던 스카프타펠 국립공원.
빙산 위를 걷는 투어인데...혹시라도 핸드폰을 떨어뜨리면...영원히 미끄러져가 눈앞에서 사라진다...다른 투어팀을 만났는데...얼마나 광활하면...사람이 개미처럼 보이는 곳이다.
아이슬란드 하면 자연의 광활한 폭포아닌가? 그 이름하여 포스....금빛 폭포인 굴포스!!
사람이 물안의 고기보다 작겠다 싶을 정도로 너무 큰 폭포다.
괜찮은 사진 하나 찍으려면 한두발 뒤로 물러나는게 아니라 100-200m 뒤로 가야한다...
여행 기간 중 하루쯤 꼭 있는 이벤트: 여자친구와의 다툼...ㅋㅋㅋ 여자친구의 닭똥 같은 눈물이 굴포스 같던지....미안했다.ㅋㅋㅋ
북유럽은 시청 주변이 명소라 하였다. 아이슬란드 역시 시청주변에 아름다움이...내가 북유럽에 왔구나 하고 느끼게 해주었다.
겨울 북유럽 여행의 하일라이트는 오로라 투어 아닌가?오로라 투어를 떠났는데 우연히 한국인을 만나 같이 다녔다. 칼바람 맞으며, 안구건조가 올때까지 눈을 부릅떠고 오로라는 기다렸으나 투어 내내 나타나지 않다가 끝물에 찬란하게 빛을 냈다.
사진 실력이 부족한 우리는 갑자기 투어내내 한마디 않던 외국인에게 친한척하며 사진을 부탁하였다.
아이슬란드 여행은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낯선곳이지만 사람들이 친철하고 세계 1위의 치안 답게 길거리에 케리어를 내다 놓아도 아무도 가지 않는 곳이다. 특별한 문제 없이 원활하게 행복한 여행이었다. 실은 내가 여행 계획 짜는 것을 귀찮아하는데 샬레에서 모두 맞춤여행으로 해줘서 몸만 움직이는 행복한 여행이었다.
이 모든 도움을 준 샬레트레블에 감사한다!
이제껏 따뜻한 나라만 여행을한지라 겨울 여행은 처음이었다. 9박 11일 일정
수 년전부터 아이슬란드라는 곳을 꼭 가보고자 마음먹었는데, 여행을 떠나기 전 꽃보다 청춘이라는 티비 프로에서 방문하게 되어 급작스럽게 유명해진 장소로 이번 기회에 가보게 되었다.
나의 해외 여행은 항상 여자 친구와 함께...4번째 해외 여행이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도착전 거의 북극 수준으로 추울 것으로 생각하고 겁먹었지만 웬걸?서울보다 안춥다는 느낌이.
아무튼 겨울 아이슬란드는 생각보다 춥지 않아 여행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이 곳은 수도의 대표적 상징물 할그램스키르캬?그 이름도 어려웠던 교회
건축물의 모양이 아주 장관이다. 첨탑에 올라가는데 입장권을 구매해야하나 따로
입장권을 받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양심껏 표를 사고 당당히 올라갔다.
시내는 크지 않아 걸어서 거의 다 이동이 가능하며, 정말 북유럽의 정서답게
차가운 아름다움이랄까?어두운 따뜻함이랄까?충분히 설레게 했다
교회 첨탑에서 찍은 레티캬비크의 모습. 정말 동화의 나라 같았다.
사방을 둘러봐도 각기 다른 매력의 모습이 보였다.
교회를 내려와 바닷가로 갔다. 바이킹 배를 본떠 만든 조각. 사진으로 보고 갔을때는
그냥 단순한 조형물인가 했더니 실제로 아주 크다. 그리고 너머로 보이는 바다는 북극해인가?
끝이 안보이는 바다에 찬 마파람까지 불어오는 분위기는 몽환적이기까지 했다.
아이슬란드 하면 꼭 들리는 곳. 블루라군이다. 설산을 보며 천연 온천욕을 하는 것을 누구나 한번쯤 꿈꾸지 않을까. 블루라군 호텔에도 별개의 온천이 있지만 잘 알려진 큰 온천은 10분 정도 떨어져있다. 과거에는 블루라군 호텔이 20개 미만의 방이 있어 예약이 쉽지 않았으나 최근 리모델링으로 방 수가 배 이상으로 늘어나 겨울에는 어렵지 않게 예약을 했다는 것.
아직 미지의 땅이라 그런가?셀카봉을 들고 있는 사람이 나뿐인 것!
지나가는 외국인들이 보고 미소 날리고 지나갔지만 개의치 않고 수백장의 사진을 찍음.
온천에도 들고 들어가 열심히 찍고 있으니 외국인 친구들이 와서 같이 찍자해서 한 컷@
온천 발 밑에는 천연 머드가 가득합니다.
작은 아이슬란드로 불리는 스네이펠스네스 반도.
끝없이 펼쳐진 설산과 빙판은 삭막하기 까지 했다.
아이슬란드가 예쁜 지형들이 매우 많으나 스네이펠스네스 한 번 다녀 오면 나머지는 평이해진다. 지구의 배꼽으로 소개 된 곳인데 정말 어마어마할 따름이다.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움.
게이시르 간헐천 앞에서.
이 날은 여행 기간 내내 딱 하루 아주 추웠던 날이다. 5분 정도마다 한 번 솟아 오르는데
타이밍 못맞춰서 사진 찍는거 기다리다가 동사할 뻔 했다.
저 물은 100도 이상이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 살얼음판에 옆에 흐르는 물들은 모두 100도 이상의 고온의 물이니... 신기할 따름이다.
겨울에만 갈 수 있다는 얼음동굴. 이 얼음동굴까지 접근하는데 보통 차로는 어림도 없다. 이런 여행은 절대 혼자와서는 해결이 안될 것 같았다. 반드시 여행회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동굴까지 접근하는데 무슨 생존 다큐멘터리 찍는 줄 알았다. 사람까지 날라갈 것 같은 칼바람과 45도 앞으로 기울여도 바람때문에 넘어지지 않는...마이클잭슨의 춤이 생각났다.
동굴안은 매우 평온하다.
빙하가 떠내려 오는 요쿨살론.
아름답다. 큰 얼음들이 바닷가에 떠 있어 부딪히는 둔탁한 소리는 무섭기까지 하다.
영화 인터스텔라의 배경이 되었던 스카프타펠 국립공원.
빙산 위를 걷는 투어인데...혹시라도 핸드폰을 떨어뜨리면...영원히 미끄러져가 눈앞에서 사라진다...다른 투어팀을 만났는데...얼마나 광활하면...사람이 개미처럼 보이는 곳이다.
아이슬란드 하면 자연의 광활한 폭포아닌가? 그 이름하여 포스....금빛 폭포인 굴포스!!
사람이 물안의 고기보다 작겠다 싶을 정도로 너무 큰 폭포다.
괜찮은 사진 하나 찍으려면 한두발 뒤로 물러나는게 아니라 100-200m 뒤로 가야한다...
여행 기간 중 하루쯤 꼭 있는 이벤트: 여자친구와의 다툼...ㅋㅋㅋ 여자친구의 닭똥 같은 눈물이 굴포스 같던지....미안했다.ㅋㅋㅋ
북유럽은 시청 주변이 명소라 하였다. 아이슬란드 역시 시청주변에 아름다움이...내가 북유럽에 왔구나 하고 느끼게 해주었다.
겨울 북유럽 여행의 하일라이트는 오로라 투어 아닌가?오로라 투어를 떠났는데 우연히 한국인을 만나 같이 다녔다. 칼바람 맞으며, 안구건조가 올때까지 눈을 부릅떠고 오로라는 기다렸으나 투어 내내 나타나지 않다가 끝물에 찬란하게 빛을 냈다.
사진 실력이 부족한 우리는 갑자기 투어내내 한마디 않던 외국인에게 친한척하며 사진을 부탁하였다.
아이슬란드 여행은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낯선곳이지만 사람들이 친철하고 세계 1위의 치안 답게 길거리에 케리어를 내다 놓아도 아무도 가지 않는 곳이다. 특별한 문제 없이 원활하게 행복한 여행이었다. 실은 내가 여행 계획 짜는 것을 귀찮아하는데 샬레에서 모두 맞춤여행으로 해줘서 몸만 움직이는 행복한 여행이었다.
이 모든 도움을 준 샬레트레블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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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 | 안녕하세요 고객님~! 소중한 여행 후기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겨울 아이슬란드 여행의 매력을 다른 고객님들과 공유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다음 여행도 저희 샬레트래블 앤 라이프 이용하시면 더욱 성심 성의껏 안내드리겠습니다^^ | X | 2017.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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