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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Photo & Story
제목 : 나홀로 아이슬란드 여행기
11월 9일
나홀로 아이슬란드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혼자 여행을 가보는 건 태어나서 처음이었고, 겁도 많이 났고 무엇보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으로 의사소통에 대한 어려움이 클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아이슬란드는 친절했고 점점 적응해 가는 나를 보며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첫 날 밤비행기를 타고 경유지인 암스테르담으로 이동했다.
그곳에서 8시간을 기다려 다시 아이슬란드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했기에 나는 따로 암스테르담 여행을 알아보고 갔다.
처음부터 쉽지 않았다. 암스테르담에 내려서 짐을 찾아야하는데 정신도 없고 쉬운길인데도 불구하고 나는 짐없이 환승구로 넘어갔다. 그러다가 이상해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친절히 대답해주었고 짐을 겨우 찾아서 나갈 수 있었다. 경유지인데다가 8시간을 기다려야 했던터라 짐을 바로 아이슬란드까지 붙이지 못해서 라커에 짐을 맡기고 나가려는데, 가져갔던 체크카드가 말을 듣지 않아서 당황해 하다가 겨우 해결해 잠궈놓고 암스테르담 센트럴로 가는 기차를 타고 나갔다.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암스테르담의 아침은 너무 예뻤고, 건물들도 웅장해서 보자마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너무나도 멋진광경에 이곳저곳을 다 돌아다녀 2시간을 보내고 나는 다시 공항으로 돌아와 짐을 붙이고 아이슬란드로 떠났다.
아이슬란드는 비행기에서 내리고 탈때가 정말 신기했다.
내려서 버스를 타고 레이캬 비크에 도착하니 저녁 7시쯤... 음식집도 문을 거의 닫고 저녁을 떼울곳이 없어서 24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빵과 소세지를 사서 숙소에서 핫도그를 만들어 먹었다. 어쩐지 혼자여서 뭔가 어색하고 조용한게 싫어서 노래를 계속 틀어놨었던것 같다.
그리고 둘째날 혼자 레이캬비크를 거닐며 하루종일 돌아다녀봤다.
정말 하루면 다보는 조그마한 도시였지만, 경치와 건물들 그리고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그런 도시였다. 생각보다 관광객도 좀 있었고 모든것이 신기했다. 할그림스키르캬교회, 트요르닌호수, 하르파콘서트홀, 바닷가 근처 산책로까지 너무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고 맛집인 누들스테이션, 핫도그집, 와플집 등 모두 가서 맛볼수 있었다.
나홀로 아이슬란드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혼자 여행을 가보는 건 태어나서 처음이었고, 겁도 많이 났고 무엇보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으로 의사소통에 대한 어려움이 클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아이슬란드는 친절했고 점점 적응해 가는 나를 보며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첫 날 밤비행기를 타고 경유지인 암스테르담으로 이동했다.
그곳에서 8시간을 기다려 다시 아이슬란드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했기에 나는 따로 암스테르담 여행을 알아보고 갔다.
처음부터 쉽지 않았다. 암스테르담에 내려서 짐을 찾아야하는데 정신도 없고 쉬운길인데도 불구하고 나는 짐없이 환승구로 넘어갔다. 그러다가 이상해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친절히 대답해주었고 짐을 겨우 찾아서 나갈 수 있었다. 경유지인데다가 8시간을 기다려야 했던터라 짐을 바로 아이슬란드까지 붙이지 못해서 라커에 짐을 맡기고 나가려는데, 가져갔던 체크카드가 말을 듣지 않아서 당황해 하다가 겨우 해결해 잠궈놓고 암스테르담 센트럴로 가는 기차를 타고 나갔다.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암스테르담의 아침은 너무 예뻤고, 건물들도 웅장해서 보자마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너무나도 멋진광경에 이곳저곳을 다 돌아다녀 2시간을 보내고 나는 다시 공항으로 돌아와 짐을 붙이고 아이슬란드로 떠났다.
아이슬란드는 비행기에서 내리고 탈때가 정말 신기했다.
내려서 버스를 타고 레이캬 비크에 도착하니 저녁 7시쯤... 음식집도 문을 거의 닫고 저녁을 떼울곳이 없어서 24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빵과 소세지를 사서 숙소에서 핫도그를 만들어 먹었다. 어쩐지 혼자여서 뭔가 어색하고 조용한게 싫어서 노래를 계속 틀어놨었던것 같다.
그리고 둘째날 혼자 레이캬비크를 거닐며 하루종일 돌아다녀봤다.
정말 하루면 다보는 조그마한 도시였지만, 경치와 건물들 그리고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그런 도시였다. 생각보다 관광객도 좀 있었고 모든것이 신기했다. 할그림스키르캬교회, 트요르닌호수, 하르파콘서트홀, 바닷가 근처 산책로까지 너무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고 맛집인 누들스테이션, 핫도그집, 와플집 등 모두 가서 맛볼수 있었다.
셋째날부터 2박3일로 남부투어를 했다. 숙소앞으로 미니버스가왔고, 두려움반 설레임반으로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버스에는 나빼고 모두 외국인이었는데, 그 중 타이완에서 오신 어머님들 세분이 나를 많이 챙겨주셨다.. 영어를 잘하지 못해서 계속 I'm sorry만 반복했던 것 같다. 대화할때 잘끼지 못해도 웃으면서 듣기도 하고 한국 드라마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처음엔 말을 못해 무서워서 긴장하고 있었지만, 서서히 적응해가며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가이드는 자신을 디디라고 불러달라고 했고, 아버지 같은 분이셨다. 대화를 많이 해보지 못한게 좀 아쉬웠다. 굴포스, 게이시르, 스코가포스, 비크의 해변, 요쿨살롱, 빙하워킹,디르홀레이, 얼음동굴 등 너무나도 멋진 자연들이 나를 반겨줬고, 가는 숙소마다 너무 좋았고 재미도 있었지만, 날씨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3일중 이틀은 비가왔고... 오로라도 보지 못했다... ㅠㅠ 정말 아쉽게도..눈오는걸 좋아하는데.. 눈도 런던으로 떠나는 비행기안에서 볼 수 있었다... 너무 안타까웠지만, 다음에 다시 오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짧은 투어를 끝내고 다시 레이캬비크로 돌아와 다시 나만의 시간을 가지며 시내를 또 돌았고 갔던곳을 또 가고 그렇게 여유를 즐겼다.
그리고 마지막날 블루라군 온천으로 향했다. 너무나도 이쁜 색의 온천이었고, 사람들이 많아서 당황했지만 따뜻한 물에서 맥주한잔을 하며 주위를 보니 더더욱 멋있었다.
2시간가량을 앉아있다가 씻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바이킹맥주와 샌드위치로 저녁을 먹고 그날 하루를 정리했다.
2시간가량을 앉아있다가 씻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바이킹맥주와 샌드위치로 저녁을 먹고 그날 하루를 정리했다.
힘들어도 조금만 더 한번만 더 가서 보자라는 마음으로 일찍일어나서 하루를 알차게 보냈었던것 같다. 처음에는 꽃청춘을 보면서 마음먹게 된 아이슬란드.. TV에서만큼 낭만적이고 멋지게는 보낼 수는 없었지만, 나 자신의 시간을 갖고 또 한번 내가 해낼 수 있었다는 자신감이 생기면서 많은 것을 얻어갔던 여행이었다. 다음에는 여름에 링로드도 도전해 보고 싶고, 눈이 많이 내리는 때에도 다시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들었다. 여행을 다니면서 동생들과도 함께 와보고 싶은 그런 나라였다. 혼자 첫 해외여행은 성공적이었고, 앞으로도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것 같다.
여행사에서도 문의를 하면 친절히 답해주셨고,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도 종종 함께하고 싶단 생각도 들었다. 아직도 그 거리가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정말 너무나도 멋진 여행이었다!!
여행사에서도 문의를 하면 친절히 답해주셨고,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도 종종 함께하고 싶단 생각도 들었다. 아직도 그 거리가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정말 너무나도 멋진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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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 안녕하세요 고객님 ^^ 처음으로 혼자 가시는 여행이었지만, 너무 알차게 잘 다녀 오신 것 같아 담당자로서 기쁩니다. 고객님께서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 보면서 다른 분들도 용기를 얻으실 것 같아요 후기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다녀오신 여행이 고객님 일상생활에 좋은 자양분이 되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 2016.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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