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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Photo & Story
제목 : 세 모녀의 스위스 여행 1. 베르니나 특급 - 생모리츠, 티라노, 루가노
안녕하세요, 운 좋게도 샬레트래블을 알게 되어
너무나 편안하게 첫 유럽여행을 다녀온 세 모녀입니다.
기간: 2015년 8월 30일 - 9월6일 (6박 8일)
항공: 네덜란드항공 - 암스테르담 경유 취리히 IN & OUT
도시: 취리히 - 생모리츠 - 티라노-루가노 - 루체른 - 몽트뢰 - 인터라켄 - 체르마트 - 취리히
어머니를 모시고 가는 여행이다보니, activity가 많은 여행보다는
스위스의 수려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으로 궁리하고 있던중
그랜드트레인을 알게 되어 샬레트래블에 상담신청을 하였습니다.
1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여행기를 쓰게 된 이유는요,
이번 휴가도 샬레트레블을 통해 크로아티아 여행을 떠나게 되었거든요 ^^
그런게 후기 남기는 게시판의 존재를 얼마 전에 알게 되어, 늦은감이 있지만 남겨봅니다.
1일차: 취리히 도착 -> 생모리츠 이동
생모리츠는 부호들의 휴양지라고 하더니, 정말 고급스런 건물들과 매장들이 즐비했습니다.
큰 호수를 따라 산책하는 기분이 무척 좋았어요. 오는 내내 긴장했었는데, 어찌나 마음이 놓이던지요...
기념사진도 남겨보구요..... 역광이라 얼굴이 안나와 천만 다행이네요 ^^
산책을 끝내고 숙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이동하면 이렇게 멋진 벽돌길이 나옵니다.
명품 매장이 즐비한 거리의 모습... 거의 해질녘이라 매우 운치있습니다.
생모리츠에서는 간단히 긴장을 풀고 저녁식사를 마칩니다.
호텔 직원들 모두 친절했고, 조식이 정말... 특히 빵! 빵이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크로와상은, 스위스 다른 지역 숙소를 통틀어서 이곳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2일차: 생모리츠 -> 베르니나 익스프레스 ( 티라노 -> 루가노)
오늘은 정말 고대하던 베르니나 특급열차를 타는 날입니다.
1등석으로 예매해달라고 샬레트래블 담당자분께 미리 얘기해둔 상태였고,
차창과 천장까지 모두 통유리로 되어있어 경관의 모두를 빠지지 않고 눈에 담을 수 있는
그런 자리입니다. 혹시라도 망설이고 계신다면, 1등석을 꼭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생모리츠에서 출발하는 베르니나 특급 열차 (Bernina Express)를 타고
티라노를 경유하여 버스로 환승한 후 루가노에 도착하는 일정이 전체 일정입니다.
이 구간 역시 그랜드 트레인 구간 중 하나로,
그 중 가장 인기있는 두 구간 중 하나 되겠습니다.
사람마다 조금 더 좋아하는 구간이 다른데, 제 경우에는 둘다 너무 좋았고- 베르니나 특급의 경로가 날씨 덕에 조금 더 구경할 맛이 있었다고나 할까요?
기차역 전광판이 매우 잘 되어있습니다.
유럽 자유여행이 처음인 저도 탑승장을 잘 찾을 수 밖에 없는 구조였어요.
탄성을 자아내는 풍광들 입니다..
일부 사진 올려보겠습니다.
정신없이 사진을 찍고 감상하다 보면, 기차-버스 환승 지역인 티라노에 도착합니다.
이탈리아 국경지대라고 들었는데요, 점심 식사를 역 주변에서 간단히 하고
버스 시간에 맞춰 탑승하면 됩니다.
저희 경우는 운이 나쁘게도 베르니나 특급 열차가 고장이 나서.. 열차에 타고 있던
전세계 관광객들이 혼란스러웠어요.
다행스럽게도 버스를 놓치지 않고 탈 수 있었지만, 점심을 정말 허겁지겁 먹고
버스터미널로 달려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스위스 여행 통틀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이었죠 ㅎㅎ
이곳에서는 몇가지 팁을 (혹시나 모를 읽어보실 분들을 위해서요) 드리자면,
1) 점심 식사시에 유로화를 사용하세요.
역을 빠져나와서 왼편을 보시면 몇몇 식당들이 있어요.
거기서 간단히 식사 하시거나, 아니면 맞은편에 치아바타나 샌드위치를
투고 (to go) 할 수 있는 식당도 있습니다.
2) 여유가 있다면 티라노 관광 꼬마기차를 탈 수 있겠는데요-
역 앞 광장에 노란색 기차가 있습니다.
그걸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도 이거 타려고 했었는데요...
열차 고장으로 뒤죽박죽되어서 못탔습니다 ㅎㅎ 아쉬워요
3) 버스 타는곳은,
역을 빠져나와 오른쪽을 보시면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1년 전이라 가물가물 하지만, 버스 그림이 그려져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캐리어가 있으니, 그 계단을 바라보고 서서 오른쪽으로 조금 가면
캐리어로 이동하기 편한 길이 나옵니다. 경사진 길이 나오거든요.
성격 급한 제 동생은 바로 나오는 계단으로 내려가고,
저는 계단 앞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조금 가보니, 슬로프가 나오더군요 ㅎㅎ
티라노에서 버스를 타고 루가노까지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아요.
버스안은 정말 조용하고 편안합니다.
가는 길에 풍광이, 정말 예뻐요. 영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또는, "시네마 천국"
에 어울릴법한 그림들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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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좀 되어드리면 좋겠습니다.
다음 여행기는 어쩌면 크로아티아 여행 이후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
너무나 편안하게 첫 유럽여행을 다녀온 세 모녀입니다.
기간: 2015년 8월 30일 - 9월6일 (6박 8일)
항공: 네덜란드항공 - 암스테르담 경유 취리히 IN & OUT
도시: 취리히 - 생모리츠 - 티라노-루가노 - 루체른 - 몽트뢰 - 인터라켄 - 체르마트 - 취리히
어머니를 모시고 가는 여행이다보니, activity가 많은 여행보다는
스위스의 수려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으로 궁리하고 있던중
그랜드트레인을 알게 되어 샬레트래블에 상담신청을 하였습니다.
1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여행기를 쓰게 된 이유는요,
이번 휴가도 샬레트레블을 통해 크로아티아 여행을 떠나게 되었거든요 ^^
그런게 후기 남기는 게시판의 존재를 얼마 전에 알게 되어, 늦은감이 있지만 남겨봅니다.
1일차: 취리히 도착 -> 생모리츠 이동
생모리츠는 부호들의 휴양지라고 하더니, 정말 고급스런 건물들과 매장들이 즐비했습니다.
큰 호수를 따라 산책하는 기분이 무척 좋았어요. 오는 내내 긴장했었는데, 어찌나 마음이 놓이던지요...
기념사진도 남겨보구요..... 역광이라 얼굴이 안나와 천만 다행이네요 ^^
명품 매장이 즐비한 거리의 모습... 거의 해질녘이라 매우 운치있습니다.
생모리츠에서는 간단히 긴장을 풀고 저녁식사를 마칩니다.
호텔 직원들 모두 친절했고, 조식이 정말... 특히 빵! 빵이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크로와상은, 스위스 다른 지역 숙소를 통틀어서 이곳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2일차: 생모리츠 -> 베르니나 익스프레스 ( 티라노 -> 루가노)
오늘은 정말 고대하던 베르니나 특급열차를 타는 날입니다.
1등석으로 예매해달라고 샬레트래블 담당자분께 미리 얘기해둔 상태였고,
차창과 천장까지 모두 통유리로 되어있어 경관의 모두를 빠지지 않고 눈에 담을 수 있는
그런 자리입니다. 혹시라도 망설이고 계신다면, 1등석을 꼭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생모리츠에서 출발하는 베르니나 특급 열차 (Bernina Express)를 타고
티라노를 경유하여 버스로 환승한 후 루가노에 도착하는 일정이 전체 일정입니다.
이 구간 역시 그랜드 트레인 구간 중 하나로,
그 중 가장 인기있는 두 구간 중 하나 되겠습니다.
사람마다 조금 더 좋아하는 구간이 다른데, 제 경우에는 둘다 너무 좋았고- 베르니나 특급의 경로가 날씨 덕에 조금 더 구경할 맛이 있었다고나 할까요?
기차역 전광판이 매우 잘 되어있습니다.
유럽 자유여행이 처음인 저도 탑승장을 잘 찾을 수 밖에 없는 구조였어요.
탄성을 자아내는 풍광들 입니다..
일부 사진 올려보겠습니다.
정신없이 사진을 찍고 감상하다 보면, 기차-버스 환승 지역인 티라노에 도착합니다.
이탈리아 국경지대라고 들었는데요, 점심 식사를 역 주변에서 간단히 하고
버스 시간에 맞춰 탑승하면 됩니다.
저희 경우는 운이 나쁘게도 베르니나 특급 열차가 고장이 나서.. 열차에 타고 있던
전세계 관광객들이 혼란스러웠어요.
다행스럽게도 버스를 놓치지 않고 탈 수 있었지만, 점심을 정말 허겁지겁 먹고
버스터미널로 달려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스위스 여행 통틀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이었죠 ㅎㅎ
이곳에서는 몇가지 팁을 (혹시나 모를 읽어보실 분들을 위해서요) 드리자면,
1) 점심 식사시에 유로화를 사용하세요.
역을 빠져나와서 왼편을 보시면 몇몇 식당들이 있어요.
거기서 간단히 식사 하시거나, 아니면 맞은편에 치아바타나 샌드위치를
투고 (to go) 할 수 있는 식당도 있습니다.
2) 여유가 있다면 티라노 관광 꼬마기차를 탈 수 있겠는데요-
역 앞 광장에 노란색 기차가 있습니다.
그걸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도 이거 타려고 했었는데요...
열차 고장으로 뒤죽박죽되어서 못탔습니다 ㅎㅎ 아쉬워요
3) 버스 타는곳은,
역을 빠져나와 오른쪽을 보시면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1년 전이라 가물가물 하지만, 버스 그림이 그려져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캐리어가 있으니, 그 계단을 바라보고 서서 오른쪽으로 조금 가면
캐리어로 이동하기 편한 길이 나옵니다. 경사진 길이 나오거든요.
성격 급한 제 동생은 바로 나오는 계단으로 내려가고,
저는 계단 앞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조금 가보니, 슬로프가 나오더군요 ㅎㅎ
티라노에서 버스를 타고 루가노까지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아요.
버스안은 정말 조용하고 편안합니다.
가는 길에 풍광이, 정말 예뻐요. 영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또는, "시네마 천국"
에 어울릴법한 그림들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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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좀 되어드리면 좋겠습니다.
다음 여행기는 어쩌면 크로아티아 여행 이후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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