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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Photo & Story
제목 : Spa Holiday 7일 스위스
샬레 스위스의 도움으로 Spa Holiday 7일 스위스 여행을 잘 다녀왔습니다.
꼼꼼하게 준비해 주신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도움주신 샬레 스위스 서예림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향후 스위스 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께 다소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간추려보겠습니다.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개인별로 취향이 다른 분은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Spa Holiday 7일 일정은
취리히 1박 – 루체른(10) / 리기 산 관광(10) – 인터라켄 2박 (융프라우 오후 관광) (10) - 체르맛 1박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8) (빙하특급 (8) - 바트 라카츠 (1박) 온천 (8) – 취리히에서 귀국 : 이렇게 1주일입니다. (괄호 속은 10점 기준으로 제 개인적인 평점입니다.)
비행기는 원래 샬레 스위스의 Spa Holiday 코스에 있던 파리 경유 가 아닌 대한항공 취리히 직항으로 갔는데
약간 추가 경비를 내기는 했지만, 직항편이 훨씬 편합니다. 짧은 일정에 스위스 내에서도 이동을 많이 해야 하므로 가능하면 취리히 직항을 이용하시는 게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루체른에서 유람선을 타고 이동하여 산악열차로 리기 산에 올라갔는데, 루체른 호수가 참 좋았습니다. 리기 산으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루체른 호수 경치도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스위스를 간다면, 루체른 호숫가에 늘어선 호텔에서 루체른 호수를 보면서 하루 묵으면서 베기스 선착장 옆에서 수영도 하면서 느긋한 하루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루체른 일정이 하루밖에 안되어 저녁에 인터라켄으로 넘어와야 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6월 하순의 리기 산은 너무 따뜻해서 반팔 옷으로도 충분할 정도였습니다.
인터라켄의 Hotel Royal St. Georges 내부는 괜찮았는데, 별관에 넘어가면서 계단으로 짐을 옮겨야 해서 좀 많이 불편했습니다. 인터라켄 동역에서 더 가까운 호텔도 몇 개 있었는데, 짐이 많은 분은 짐들고 이동하기에는 그런 곳이 더 나을 것 같았습니다.
융프라우 요흐는 예전에 2번 가본 적이 있었지만, 다시 봐도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내려서 한 시간 정도 산책하고 경치 구경도 했는데, 하루 정도 클라이네 샤이덱에 숙박하면서 경치를 더 만끽하고 싶었습니다.
융프라우 요흐 전망대에서는 설산의 절경을 봤다면, 클라이네 샤이덱은 숲과 작은 호수도 볼 수 있어 또 좋았습니다. 인터라켄에서 2박 했지만, 루체른에서 온 날은 저녁이고, 하루 융프라우 보고 다음날 아침에 일찍 떠나야 했기 때문에 실제는 1일만 있었던 셈인데, 다시 인터라켄을 여행 한다면, 인터라켄 시내에 있는 케이블카로 하더쿨룸도 구경하고, 클라이네 샤이덱 산책후 -라우터 브루넨에 내려 폭포랑 아름다운 마을 구경을 충분히 하고 쉴터 호른 다녀보면서 여유 있는 관광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려면 인터라켄 지역에서 3박은 해야 하겠죠.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여기까지는 정말 좋았는데, 초반이 너무 좋다보니 후반은 조금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체르맛으로 이동해서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 올라 마테호른을 봤는데
바로 전날 융프라우 요흐를 다녀온 터라 좀 감흥이 적었습니다. 둘 다 보는 것도 의미는 있지만
만약 다시 일정을 짜라면, 체르맛을 빼고 인터라켄에서 하루 더 묵는 것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샬레에서 예약해 주신 숙소는 Park Beau site Hotel 이었는데, 다른 호텔은 조식이 6시나 6시 30분부터 시작했는데, 하필 체르맛의 이 호텔은 조식이 오전 7시에 시작한다고 해서, 빙하특급을 아침 7시52분으로 예약해 주신 바람에 7시에 아침 식사하고 너무 급하게 역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서둘러서 빙하특급 기차를 탔는데, 오전 11시 20분이 되니 예약된 점심식사를 주는 겁니다. 11시 20분에 점심을 먹는 것도 좀 고역이었습니다. 게다가 7월 1일에 타는 빙하특급은 전혀 빙하가 아니라 그냥 경치구경하는 열차였습니다. 그러니 빙하특급이란 이름은 여름에는 해당 안 되는 것을 감안하셔서 여행 일정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빙하가 있으면 참 좋았겠다 싶은 경치였지만, 빙하가 없으니 그냥 초원과 산을 보는 창문이 조금 더 큰 열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트라카츠로 와서 온천을 갔는데, 호텔에서 10분정도 걸어서 가야 했습니다. 마지막 날 일정에 온천이 있었던 것은 여행의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되었는데, 호텔 내에 온천이 있지 않아서, 온천 잘 하고 와서는 다시 7월 땡볕에 호텔까지 10분을 걸어 와야 하니 좀 온천의 묘미가 반감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온천에 붙어있는 호텔에 묵으면 더 좋았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정을 다시 짜면
인터라켄에서 바로 쿠어로 가서 빙하특급을 타고 생모리츠에 내려, 폰트레지나의 Grand Hotel Kronenhof
에서 온천을 하거나, 인터라켄에서 바로 쿠어로 가서 티라노까지 베르니나 특급을 타는 것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추천받기는 바트라카츠에서 바로 옆마을인 마이언펠츠의 하이디 마을 산책을 하는 일정이었는데
취리히 시내 관광을 못했던 관계로 바트라카츠에서 바로 취리히로 넘어와서 반호프 거리를 좀 걷다가
취리히를 가장 잘 볼 수 있다는 우틸리벡(위에틀리베르크 Uetliberg)에 들렀습니다.
취리히에서 20분 정도 기차타고 산에 오르니 취리히 호수와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경치 좋은 곳이었습니다.
취리히 역 바로 앞에 유미하나(Yumihana)라는 한식당이 있다고 해서 먹으러 갔더니, 문을 닫았더군요. 바로 길 건너에 유미하나 이름으로 작은 마트가 있었는데, 여사장님이 얼마 전까지 유미하나 식당을 했는데, 호텔에서 장소를 직영한다고 해서 부득이 한식당을 접었다고 아쉬워했습니다. 근처에 자리를 물색 중이라고 했습니다. 취리히 시내의 다른 한식당은 취리히 역에서 멀어서 택시타고 한참 가야 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구경 잘하고 와서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후기를 올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더 샬레 스위스 여러 분들께 감사드리며
후기에 올려놓은 내용을 (빙하특급 시간을 한 시간 늦게 8시 52분으로 잡아 주시면 적당하겠습니다)
참고 해서 향후 다른 여행객들에게 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꼼꼼하게 준비해 주신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도움주신 샬레 스위스 서예림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향후 스위스 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께 다소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간추려보겠습니다.
주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개인별로 취향이 다른 분은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Spa Holiday 7일 일정은
취리히 1박 – 루체른(10) / 리기 산 관광(10) – 인터라켄 2박 (융프라우 오후 관광) (10) - 체르맛 1박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8) (빙하특급 (8) - 바트 라카츠 (1박) 온천 (8) – 취리히에서 귀국 : 이렇게 1주일입니다. (괄호 속은 10점 기준으로 제 개인적인 평점입니다.)
비행기는 원래 샬레 스위스의 Spa Holiday 코스에 있던 파리 경유 가 아닌 대한항공 취리히 직항으로 갔는데
약간 추가 경비를 내기는 했지만, 직항편이 훨씬 편합니다. 짧은 일정에 스위스 내에서도 이동을 많이 해야 하므로 가능하면 취리히 직항을 이용하시는 게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루체른에서 유람선을 타고 이동하여 산악열차로 리기 산에 올라갔는데, 루체른 호수가 참 좋았습니다. 리기 산으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루체른 호수 경치도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스위스를 간다면, 루체른 호숫가에 늘어선 호텔에서 루체른 호수를 보면서 하루 묵으면서 베기스 선착장 옆에서 수영도 하면서 느긋한 하루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루체른 일정이 하루밖에 안되어 저녁에 인터라켄으로 넘어와야 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6월 하순의 리기 산은 너무 따뜻해서 반팔 옷으로도 충분할 정도였습니다.
인터라켄의 Hotel Royal St. Georges 내부는 괜찮았는데, 별관에 넘어가면서 계단으로 짐을 옮겨야 해서 좀 많이 불편했습니다. 인터라켄 동역에서 더 가까운 호텔도 몇 개 있었는데, 짐이 많은 분은 짐들고 이동하기에는 그런 곳이 더 나을 것 같았습니다.
융프라우 요흐는 예전에 2번 가본 적이 있었지만, 다시 봐도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내려서 한 시간 정도 산책하고 경치 구경도 했는데, 하루 정도 클라이네 샤이덱에 숙박하면서 경치를 더 만끽하고 싶었습니다.
융프라우 요흐 전망대에서는 설산의 절경을 봤다면, 클라이네 샤이덱은 숲과 작은 호수도 볼 수 있어 또 좋았습니다. 인터라켄에서 2박 했지만, 루체른에서 온 날은 저녁이고, 하루 융프라우 보고 다음날 아침에 일찍 떠나야 했기 때문에 실제는 1일만 있었던 셈인데, 다시 인터라켄을 여행 한다면, 인터라켄 시내에 있는 케이블카로 하더쿨룸도 구경하고, 클라이네 샤이덱 산책후 -라우터 브루넨에 내려 폭포랑 아름다운 마을 구경을 충분히 하고 쉴터 호른 다녀보면서 여유 있는 관광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려면 인터라켄 지역에서 3박은 해야 하겠죠.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여기까지는 정말 좋았는데, 초반이 너무 좋다보니 후반은 조금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체르맛으로 이동해서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 올라 마테호른을 봤는데
바로 전날 융프라우 요흐를 다녀온 터라 좀 감흥이 적었습니다. 둘 다 보는 것도 의미는 있지만
만약 다시 일정을 짜라면, 체르맛을 빼고 인터라켄에서 하루 더 묵는 것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샬레에서 예약해 주신 숙소는 Park Beau site Hotel 이었는데, 다른 호텔은 조식이 6시나 6시 30분부터 시작했는데, 하필 체르맛의 이 호텔은 조식이 오전 7시에 시작한다고 해서, 빙하특급을 아침 7시52분으로 예약해 주신 바람에 7시에 아침 식사하고 너무 급하게 역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서둘러서 빙하특급 기차를 탔는데, 오전 11시 20분이 되니 예약된 점심식사를 주는 겁니다. 11시 20분에 점심을 먹는 것도 좀 고역이었습니다. 게다가 7월 1일에 타는 빙하특급은 전혀 빙하가 아니라 그냥 경치구경하는 열차였습니다. 그러니 빙하특급이란 이름은 여름에는 해당 안 되는 것을 감안하셔서 여행 일정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빙하가 있으면 참 좋았겠다 싶은 경치였지만, 빙하가 없으니 그냥 초원과 산을 보는 창문이 조금 더 큰 열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트라카츠로 와서 온천을 갔는데, 호텔에서 10분정도 걸어서 가야 했습니다. 마지막 날 일정에 온천이 있었던 것은 여행의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되었는데, 호텔 내에 온천이 있지 않아서, 온천 잘 하고 와서는 다시 7월 땡볕에 호텔까지 10분을 걸어 와야 하니 좀 온천의 묘미가 반감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온천에 붙어있는 호텔에 묵으면 더 좋았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정을 다시 짜면
인터라켄에서 바로 쿠어로 가서 빙하특급을 타고 생모리츠에 내려, 폰트레지나의 Grand Hotel Kronenhof
에서 온천을 하거나, 인터라켄에서 바로 쿠어로 가서 티라노까지 베르니나 특급을 타는 것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추천받기는 바트라카츠에서 바로 옆마을인 마이언펠츠의 하이디 마을 산책을 하는 일정이었는데
취리히 시내 관광을 못했던 관계로 바트라카츠에서 바로 취리히로 넘어와서 반호프 거리를 좀 걷다가
취리히를 가장 잘 볼 수 있다는 우틸리벡(위에틀리베르크 Uetliberg)에 들렀습니다.
취리히에서 20분 정도 기차타고 산에 오르니 취리히 호수와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경치 좋은 곳이었습니다.
취리히 역 바로 앞에 유미하나(Yumihana)라는 한식당이 있다고 해서 먹으러 갔더니, 문을 닫았더군요. 바로 길 건너에 유미하나 이름으로 작은 마트가 있었는데, 여사장님이 얼마 전까지 유미하나 식당을 했는데, 호텔에서 장소를 직영한다고 해서 부득이 한식당을 접었다고 아쉬워했습니다. 근처에 자리를 물색 중이라고 했습니다. 취리히 시내의 다른 한식당은 취리히 역에서 멀어서 택시타고 한참 가야 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구경 잘하고 와서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후기를 올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더 샬레 스위스 여러 분들께 감사드리며
후기에 올려놓은 내용을 (빙하특급 시간을 한 시간 늦게 8시 52분으로 잡아 주시면 적당하겠습니다)
참고 해서 향후 다른 여행객들에게 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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